‘포르투갈 파티마 대성당’서 촛불 밝히고 소원 빌어요

빌면 이루어질까?세계 각국 소원명소 찾아!⑦...포르투갈 조성란 기자l승인2019.01.04l수정2019.01.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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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tuario de Fatima

인구 1만 명도 안 되는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Fatima)’는 프랑스 루르드, 멕시코 과달루페와 함께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중 한 곳으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가톨릭 성지’다. 이 곳을 찾는 순례 객만 연간 400만 명에 달한다고.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인 1917년, 세 명의 아이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데, 이 3명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무려 7만여 명에 달하는 사람이 성모 마리아를 목격했다고.

집단 종교적 환시인지, 기적인지 그 진위는 알 수 없다. 다만 로마 교황청이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 발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다는 그 장소에 ‘파티마 대성당’이 세워지면서, 이 곳을 찾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Santuario de Fatima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듯 순백의 하얀색의 건축물로, 다른 성당에 비해 소박한 것이 오히려 더 경건하고 신비로운 느낌마저 준다. 대성당과 광장에서는 성모 마리아상을 비롯해 성모마리아를 목격했던 3명의 아이들의 동상, 성인들의 조각상, ‘성삼위성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성당에선 촛불 의식도 진행되니, ‘성모 마리아의 발현 기적’이라는 신비로운 이야기가 서린 이 곳에서 초에 불을 밝히고 소원을 빌어보자. 또 한 번의 기적을 바라는 은근한 기대감마저 소중한 여행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사진 포르투갈관광청 제공>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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