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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반하겠다!....기차 통유리창 너머 펼쳐지는 뉴질랜드 대자연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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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반하겠다!....기차 통유리창 너머 펼쳐지는 뉴질랜드 대자연 홀릭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4.02.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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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관광청 추천  뉴질랜드 기차여행 코스 3선
열차 안에서 와인을 즐기는 모습ⓒNic Staveley
열차 안에서 와인을 즐기는 모습ⓒNic Staveley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통유리창 너머 펼쳐지는 산악, 해안, 임야와 호수, 화산지대 등 대자연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다면 뉴질랜드 기자여행은 어떨까. 뉴질랜드를 기차로 여행한다면 끝없이 변화하는 뉴질랜드의 자연 풍광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뉴질랜드관광청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에서 발표한 ‘2024년 방문해야 할 여행지 52’ 중 뉴질랜드 기차여행이 4위로 선정됐다. 

이에 뉴질랜드관광청은 캠핑카를 타고 뉴질랜드를 횡단하는 것도 좋지만 더 간편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기차를 제안하고, 매력적인 뉴질랜드의 기차여행 코스 3곳을 추천했다. 

기차역에서 정차중인 코스털 퍼시픽
기차역에서 정차중인 코스털 퍼시픽 /사진-뉴질랜드관광청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노선인 ‘노던 익스플로러’

뉴질랜드 북섬을 종단하는 노던 익스플로러(Northen Explorer)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와 수도인 웰링턴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길이 648km에 약 12시간이 소요된다. 

오클랜드 출발 후 해밀턴(Hamilton),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 오하쿠네(Ohakune), 파머스톤 노스(Palmerston North)를 지나 웰링턴에 도착하는 동안 북섬 내륙의 다양한 풍광을 차례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루아페후산, 나우루호에산, 통가리로산 등 3개의 화산이 위치한 통가리로 국립공원과 ‘철도 공학의 걸작’이라 불리는 나선형 단선철로 ‘라우리무 스파이럴(Raurimu Spiral)’은 이 노선의 백미다. 

노던 익스플로러의 실내 전망 객차에서 바라보는 풍경 ⓒRobin Heyworth
노던 익스플로러의 실내 전망 객차에서 바라보는 풍경 ⓒRobin Heyworth

라우리무 스파이럴은 말굽형 곡선과 터널 구간으로 이루어졌으며 가파른 경사면이 있는 중앙 고원을 건너가기 위해 나선형으로 건설되었다. 

기차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거쳐 스키와 하이킹, 래프팅, 산악자전거의 명소인 오하쿠네에 정차한다. 

우뚝 솟은 협곡과 수많은 목조 육교를 비롯한 북섬 중심부의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파머스톤 노스를 거쳐 웰링턴에 도착한다.

다양한 음식 및 음료가 있는 카페 객차
다양한 음식 및 음료가 있는 카페 객차

해안가 따라 산과 바다 풍경 선사하는 ‘코스털 퍼시픽’

뉴질랜드 남섬 동해안을 여행하고 싶다면 코스털 퍼시픽(Coastal Pacific)을 이용해 보자.  카이코우라 산맥을 통과하는 코스털 퍼시픽 노선은 북쪽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픽턴(Picton)과 남섬의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를 연결하며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총 22개의 터널과 175개의 다리를 지나며 카이코우라 산맥의 멋진 풍경과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파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해안가를 달리는 코스탈 퍼시픽 열차
해안가를 달리는 코스탈 퍼시픽 열차

기차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와인 산지인 말버러(Marlborough)를 지나, 여름에는 호수 물이 핑크색으로 변하는 그래스미어 호수(Lake Grassmere)의 염전으로 향한다. 

고래로 유명한 카이코우라의 해안 마을에 정차하면 향유고래와 범고래, 혹등고래뿐만 아니라 물개, 펭귄 등의 다양한 해양생물도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보로 소비뇽 블랑의 본고장이자 뉴질랜드 와인의 75%를 생산하는 블레넘(Blenheim)의 포도밭을 지나 드넓은 캔터베리 평원을 통과하면 크라이스트처치에 다다른다.

트랜즈 알파인 타고 떠나는 가을 기차여행 ⓒMiles Holden
트랜즈 알파인 타고 떠나는 가을 기차여행 ⓒMiles Holden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 ‘트랜즈알파인’

세계 최고의 기차여행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트랜즈 알파인(TranzAlpine)은 남섬의 동해안에서 서던 알프스 산맥을 가로질러 서해안까지 총 223.8km를 횡단하며 총 이동시간은 5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 그레이마우스(Greymouth)에 도착하며, 총 19개의 터널과 4개의 고가교를 통과한다. 

창 밖으로 바라보는 브루너 호수의 풍경 ⓒRobin Heyworth
창 밖으로 바라보는 브루너 호수의 풍경 ⓒRobin Heyworth

아름다운 정원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고 스프링필드(Springfield)에서는 말을 타고 산속 트레킹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모아나 근방의 고요한 브루너 호수(Lake Brunner)에서 호숫가 산책과 송어 낚시를 하고 그레이마우스에서 19세기 골드러시 열풍에 휩싸였던 옛 광산마을을 탐험해 볼 수도 있다. 

사라 호수 근처를 지나는 트랜즈알파인
사라 호수 근처를 지나는 트랜즈알파인

트랜즈 알파인 기차여행의 백미는 서던 알프스로의 등반, 아서스 패스 국립공원(Arthur’s Pass National Park)의 장엄한 풍경 감상과 기나긴 오티라 터널(Otira tunnel) 통과이다. 

공사기간만 15년이 걸린 오티라 터널은 서던 알프스 산맥을 무려 8.5km나 뚫어 만들었으며 1923년 개통 당시 대영제국에서 가장 긴 터널이었다.

눈으로 뒤덮힌 빈저 산을 지나는 트랜즈 알파 ⓒRobin Heyworth
눈으로 뒤덮힌 빈저 산을 지나는 트랜즈 알파 ⓒRobin Hey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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