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2025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 가져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시민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경제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민의 힘을 동력 삼아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향한 청사진도 부지런히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오전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2025 신년 맞이 언론과의 만남‘을 갖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임 시장은 작금의 상황은 매우 엄중한 정국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시민의 힘을 동력 삼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흥시는 지역경제, 복지지원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민생 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수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민생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시장이 밝힌 민생 대책으로는 먼저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이달부터 시흥 화폐‘시루 10% 특별할인’을 시행하는 한편, 시 전체 재정의 60%에 달하는 1조 1,300여억 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 ‘2025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 가져

관내 공공기관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할인도 준비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2만 8천여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시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자 시흥형 공공일자리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올해 신규 채용 지원을 두 배로 늘리고, 시흥스마트허브 기업과 관내 특성화고 학생을 연결하는 ‘시흥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동 중심 시민 체감 행정을 더욱 강화해 시민 불편을 적극해소하고,‘시흥돌봄 SOS센터’는 돌봄서비스 확대와 돌봄 대상자 발굴에 주력하며 동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도시로의 성장에도 가속을 붙인다.  

지난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 새 도약의 출발선에 선 시흥시는 올해 단지별 조성을 본격 추진, 세계 1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바이오메디컬 융‧복합단지로 조성될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는 연구용지 내 바이오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했고, 현재 종근당과 일동제약 등 바이오 제약기업이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임병택 시흥시장 ‘2025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 가져

시는 향후 더 많은 글로벌 제약사 유치에 노해 유치에 노력하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과 함께 투자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인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난달 현대건설과 계약을 완료하고,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료와 연구를 융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대병원이 조성되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등과 연계‧협력해 바이오 연구개발 및 기업 유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임시 개소한 글로벌 바이오 시흥캠퍼스는 현재 500여 명이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수료했다. 

이곳은 이달 중 정식 개소해 제약바이오 의약품 공정 전주기 교육을 운영하며, 연간 1,500명 이상의 바이오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월곶역세권은 초광역 바이오허브단지로 조성하고, 정왕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개발사업 전략구상에 들어간다. 

시흥스마트허브는 바이오 소재 부품 기업 육성 거점으로 조성한다. 

시화호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개발 및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다.

시흥시는 지난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생명의 호수 시화호’ 브랜딩에 집중해 왔다. 

그리고 경기도 ‘시화호의 날’ 지정, 국토부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시화호 명소화 사업’ 경기도 직접 사업 전환 등 시화호 의제 확산에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었다. 

올해는 구축된 시화호 기념사업을 확장해 그 위상능 한층 더 높이고, 세계 속 시화호 도약을 위해 더 큰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다. 

시흥시청
시흥시청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거북섬 숙박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환경 관련 국제회의, 전시회, 박람회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가 예정이다.

시화호에 구축 중인 해양레저 클러스터도 완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아쿠아펫랜드, 딥다이빙풀, 경관브릿지, 해상계류장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올해는 해양생태과학관 상반기 개관과 클럽하우스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거북섬이 전국 최초 수상‧레저스포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2029년까지 총 2,2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4개 특화사업을 추진, 많은 이들이 시화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1조 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을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망 구축과 역세권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시흥시는 신안산선, 경강선을 중심축으로 제2경인선, 신천~신림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의 혈관과도 같은 철도망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전체가 동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함이다. 
 
시흥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은 매화역 공사가 원활히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개통예정이다.

경강선 월곶~판교 구간은 2030년경 공사 완료가 예상되며, 신설 역인 장곡역은 지난해 4월 실시계획 승인이 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 잇다.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은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 중인 신천~신림선 및 광명시흥지구 남북철도와 연계해 효율적인 노선망을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GTX-C 오이도 연장 또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역세권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월곶역세권은 2,710세대 공동주택 조성과 더불어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와 연계한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바이오 개발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매화역과 3기 신도시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교통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시흥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붙였다.  

서해선 대야역 인근에 2,527세대를 공급하는 대야역세권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2023년 12월 국토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은  올 상반기 중 예정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주민 동의 확보에 나선다.

시흥시청역 일원은 주거 공간과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정류장 등이 포함된 고밀‧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시흥광명 신도시(1,271만㎡)는 6만 7천 세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2031년 준공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작은 변화부터 큰 도약까지, 그간의 성과들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동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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