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김미성 기자] 문경관광공사는 지난 24일 문경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도·명상 체험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6일 문경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경관광공사가 추구하는 지역사회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교육은 약 90분 정도 이어졌으며, 발달장애를 가진 20명이 참여해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문경시 숲해설가 협회의 전문 지도 아래 차를 우리고 마시는 기본적인 예절을 익히고, 오감을 활용해 차의 향과 맛을 음미하며 마음의 평온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신필균 사장은 "이번 체험이 발달장애인들이 자연의 가르침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해 문화적 다양성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율 향상에도 기여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청소년수련관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 할수 있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다도명상 체험교육'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경험을 넘어, 발달장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경관광공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