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청사 전경.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청사 전경.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농어촌공사) 청양지사(지사장 박윤호)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청양지역 농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농어촌공사는 25일 오후 청양군 청양읍 중앙로 43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농어촌공사 청양지사의 개청식에는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은식 농어촌공사 노조 위원장,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 박수현 국회의원, 지역 농협조합장과 관계자와 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5일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청양군 청양읍 중앙로 43) 신청사 준공 기념테이프 커팅식 모습(왼쪽부터 박윤호 청양지사장,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박수현 국회의원, 김돈곤 청양군수, 이정우 충남도의원).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25일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청양군 청양읍 중앙로 43) 신청사 준공 기념테이프 커팅식 모습(왼쪽부터 박윤호 청양지사장,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박수현 국회의원, 김돈곤 청양군수, 이정우 충남도의원).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먼저 박윤호 청양지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현재 구사옥은 지난 50년간 우리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농업 생산성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이었다"며 "그러나 건물의 노후화를 비롯해 조금 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필요성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신청사 준공 과정을 소상히 설명했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양지사는 1943년 청양 수리 조합에서 출발한 이래 80여 년간 농업인과 지역 주민 곁에서 지역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올해에도 농업용수 관리와 식량 생산 인프라 조성에 250억원을 투입해 청양군 경지 면적의 45%에 달하는 들녘에 용수를 공급하고 기반을 닦았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기념사 모습.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기념사 모습.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이어 김 사장은 "이와 함께 78억 원 규모의 농지은행 사업으로 청년농 육성과 전업농의 규모 확대, 그리고 고령농의 노후 안정을 지원했으며 농촌 공간 개발에도 155억원을 투입해 쾌적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며 "이처럼 지역과 농업, 농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청양지사가 오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으며 오늘 이 새로운 터전에서 여러분에게 드리는 약속으로 청양지사는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청양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현대화된 사옥에서 농촌 지역 개발과 농업용수 관리, 농지은행 등 본연의 업무를 더 효과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이 안심하는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겠으며 아울러 농업인과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청양의 더 큰 발전을 함께 이뤄 내겠다"며 "새로운 자리에서 더 나은 서비스로 농업인의 행복을 더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돈곤 청양군수의 축사 모습.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김돈곤 청양군수의 축사 모습.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김돈곤 청양군수는 "오늘 청사 준공식에 참석하며 이게 단순히 새롭게 청사를 지어서 이사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청양 농업과 청양 지역의 발전에 새로운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8년을 맞는데 농업용수 관리는 물론 수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됐을때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때도 정말 밤낮 가리지 않고 발로 뛰던 농어촌공사 청양지사 관계자들의 그런 모습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농업 환경이 그렇게 어려워지듯이 또 농어촌 공사의 할 일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며 "우리 지역의 농업은 행정이 농민만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농협조합장들께서 농어촌 공사 모든 관계기관이 함께 할 때 저는 우리 청양 농업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양 농촌의 발전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기준 청양군 의장 축사 모습.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김기준 청양군 의장 축사 모습.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은 "그동안에 우리 청양 농업과 농민을 위해서 우리 농어촌공사가 그동안에 많은 뒷받침을 해 주셨고 애쓰신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더 큰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우리 청양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대한다는 말씀을 드리며 우리 청양군의회도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국회의원은 "우리 청양은 이 농촌, 농업을 떠나서는 존속할 수가 없는 곳으로 지난 110년이 넘도록 한 뼘의 땅이라도 만들고 또 물을 관리하는 이 업무를 해오신 우리 농어촌 공사는 농민들에게 그야말로 생명줄을 이었고 그런 동지였다"면서, 공사 측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며 "그러나 이제 우리 농어촌 공사가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즉 이제 AI 시대라고 하는데 이제 농업도 AI 기반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국회의원 축사 모습.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박수현 국회의원 축사 모습. /사진-청양군 기자협회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농촌의 AI 기반을 마련하는 문제는 우리 청양군에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우리 농어촌 공사에서 정말 담대하게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말씀을 오늘 꼭 드리고 싶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새로운 AI 기반을 마련하는 문제와 깊숙이 접목해서 이제 더 새로운, 더 담대한 그러한 농어촌 공사로 발전해야 된다라고 하는 말씀드리고 저도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측면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꼭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신 청사는, 총 공사비 58억원을 투입해 2200㎡의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749㎡의 업무공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농어촌공사는 지난 2021년에 공사 이사회 의결을 거친 이후 2022년에 건축 설계 공모를 이루었고 2023년에 실시 설계가 완료됐다. 공사는 2024년 2월에 시작해 1년 10개월 동안 공사 기간을 거쳐서 이날 준공을 맞게 됐다.

농어촌공사는 청양지사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한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청양 지역 농업인을 위한 정책 변화와 농업 발전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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