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제344회 정례회 모습(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제344회 정례회 모습(사진제공=하남시의회)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지난 11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제344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제9대 의회 마지막 정례회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사가 핵심 의제로 진행된다.

하남시의회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산정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산정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하남시의회)

이날 본회의에서는 강성삼 의원이 대표발의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산정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해당 건의안은 무주택 시민의 주거 불안정을 야기하는 현행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방식의 문제를 지적하며, 합리적 산정 기준 개선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 2025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 2025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하남시의회)

또한 의회는 이날 ‘2025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 발전에 기여한 9명의 수상자를 격려했다. 수상자는 문화, 체육, 교육, 환경, 봉사, 행정, 경제, 언론, 노동 등 9개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송정희 한국미술협회 하남지부 지부장(문화) ▲성철민 하남시체육회 대의원(체육) ▲윤재근 하남교육지원센터 지방교육행정주사(교육) ▲최진영 하남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직(환경) ▲이구범 하남시민(봉사) ▲최장우 하남시청 도로관리과(행정) ▲권기덕 ㈜학성상사·옥천식품 대표이사(경제) ▲최문봉 ㈜뉴스와사람들 국장(언론) ▲하유철 ㈜제이비푸드팩토리(노동) 등이다.

제2차 정례회의 핵심 일정인 행정사무감사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가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후 12월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현재 시장의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청취한 뒤,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승철)는 12월 17일 각 상임위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 제3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년간 시정 전반에 대해 예산 낭비와 시민 권익 침해가 없었는지 철저히 감사해 달라”며, “의회대상을 수상한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 제출 안건 14건과 의원발의 7건 등 총 21개 안건이 심의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하남시 축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결정 의회 의견 청취안’,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하남시의회 국내외 지방의회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이 포함됐다.

금 의장은 “제9대 의회 마지막 정례회인 만큼, 모든 의원들이 현미경으로 시정을 살피는 마음으로 시민 권익 보호와 예산 효율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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