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강좌 작품전시 2부 ‘솜씨 전(展)’이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양주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1부 ‘엄마들의 박물관 규방’ 동아리전의 뒤를 잇는 행사로, 박물관 문화강좌 ‘박물관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1년간 작업 결과물이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다. 민화, 도자기, 닥종이 인형, 규방공예 등 총 4개 강좌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전시되며, 작은 소품부터 대형 작품까지 장르와 규모를 넘나드는 다양한 수준작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을 찾은 시민과 공직자들은 잠시나마 일상 속에서 문화적 여유와 감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호응이 높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학교 수강생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영역을 넓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지역 문화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