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아동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2025 용산키움매직쇼’가 지난 20일 롯데시네마 용산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아동과 센터 종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번 공연은 (사)동행연우회의 후원과 ㈜남산케이블카의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로 꾸며졌다. 용산구는 방과 후 돌봄 아동들에게 단순한 보호를 넘어 창의성과 정서 발달을 돕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매직쇼를 기획했다.
무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케치 매직 ▲카드 매니플레이션 ▲LED 퍼포먼스 ▲레이저 쓰루 벌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10여 종의 아트 풍선을 선물하며 큰 호응을 얻은 ‘벌룬 퍼포먼스’는 현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장면이었다. 공연을 마친 한 아동은 “꿈만 같은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꼭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우리동네키움센터 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돌봄 공동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 참여기구 운영, 권리 교육 확대 등 아동 친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역 돌봄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아이들이 이번 매직쇼를 통해 따뜻한 추억을 쌓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 해소와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