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 2025 광진 미래도시발전 전문가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광진구청)
김경호 광진구청장 2025 광진 미래도시발전 전문가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광진구청)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1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2025 광진 미래도시발전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을 논의하고, 구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에는 도시계획·건축·교통·환경·조경 분야 전문가 21명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자와 구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1973년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은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시설 노후화와 지역 간 단절 등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능동과 구의2동 일대는 주차 문제와 좁은 도로 등으로 주거 환경이 제한돼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민선8기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의 일환으로, 어린이대공원 일대를 서울형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고 화양·군자권역을 청년 창업과 문화 공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군자역·아차산역 일대는 상업지역 확대와 첨단 지식산업 및 업무시설 유치를 통해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인접 주택사업과 연계한 입체적 개발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이날 건국대학교 김진수 특임교수는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도시공간 혁신과 친환경 명품단지 조성, 여가·문화 활동 거점화 등을 통해 일·거주·여가가 조화되는 미래 구상을 제시했다. 이어 유석연 서울시립대 교수 등 전문가 8명이 도시 균형 발전과 공간 구조 개편 등 현안과 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인사말 모습(사진제공=광진구청)
김경호 광진구청장 인사말 모습(사진제공=광진구청)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늘 심포지엄은 어린이대공원 주변이 광진구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어린이대공원 일대를 서울형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겠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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