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광주시 오포읍 매산동 매산리천(매산천) 일대에 주민 주도형 ‘벚꽃길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3억 원 규모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조예란 광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참여예산과 주민지원 공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점을 강조하며,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사업인 만큼 추진 과정 전반을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매산천 일대 경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산천이 단순한 동네 하천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계·시공·사후 관리까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변화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주민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드는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환경위원회 차원에서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번 벚꽃길 조성과 함께 추가적인 녹지 확충, 휴식공간 조성, 보행 환경 개선 방안도 검토해 매산천 일대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찾는 대표 수변 산책코스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또한 조 의원은 경관 사업과 안전 기반 정비사업의 병행 추진을 강조했다. 최근 국도45호선 매산동 구간 도로법면 보수·보강 공사가 오창준 경기도의원 협력을 통해 도비를 지원받아 진행 중인 점을 언급하며, “벚꽃길 조성과 같은 경관 사업과 도로법면 정비 등 안전 사업이 함께 추진될 때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높아진다”며 “매산동에서 시작된 환경·안전 개선 흐름이 오포 권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