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AC 호텔 울란바토르'를 오는 2027년 개장하며 몽골에 첫 진출한다.
메리어트는 HTL Gateway LLC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7년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를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호텔은 울란바토르의 급성장 중인 칸 울(Khan Uul) 지역 내 복합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앙 비즈니스 지구, 수흐바타르 광장, 칭기스 칸 국제공항과 인접한 부얀트-우하(Buyant-Ukhaa) 도로에 전략적으로 위치하며, 인근에는 부얀트 우하 스포츠 팰리스, AIC 스텝 아레나, 야르막(Yaarmag) 신흥 상업·주거 허브 등 주요 수요 창출 요인이 있어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최적의 입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호텔은 총 190개 객실과 스위트룸,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시그니처 레스토랑, 그랩앤고(Grab-and-Go) AC 스토어, 라운지와 바를 갖출 예정이다.
실내 온수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스파, 그리고 AC 라이브러리와 같은 전용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팅 및 이벤트 수요를 위해 주니어 볼룸, 연회장, 소규모 회의실 등 유연한 행사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베트남, 필리핀 지역 담당 남기덕 대표는 “이번 협약은 몽골의 장기적인 관광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HTL Gateway LLC의 창립자이자 프로젝트 리더인 에르헤스 바투울(Erkhes Battuul)은 “몽골 정부는 관광 산업을 국가 주요 성장축으로 삼고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메리어트와 함께 이번 협약이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몽골 환대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보고에 따르면 몽골은 2024년 한 해 동안 80만 명 이상의 국제 여행객을 맞이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번 신규 호텔은 울란바토르의 현대적 환대 산업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