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쿠바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고객이 오면 어떨까? 불편한건 무엇일까? 어떻게 안내를 해야좋을가?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는데 쿠바는 다 필요없고 꼭 여길 무조건 와서 직접 보고 느끼면 나처럼 쿠바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휴양섬 및 허니문전문여행사 투어민(대표 민경세)의 이슬기 총괄이사는 지난 4월 말부터 약 열흘간의 쿠바에서의 국제관광박람회 및 현지답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연일 쿠바를 데스티네이션으로 한 휴양 및 허니문상품 기획 및 세팅을 위해 고민하다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투어민 이슬기 총괄이사
투어민 이슬기 총괄이사

단 한마다로 "쿠바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고 한 투어민 이슬기 이사는 "우선 신선한 공기, 뜨거운 태양, 비옥한 땅 등 여행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췄고 사진을 찍는 순간마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 아쉬울만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줄 몰랐다"며 쿠바 여행의 감동을 풀어냈다.

이어 "아름다운 선라이즈와 선셋, 다양한 투어, 클래시컬한 품격높은 건축물들의 위엄, 올드카의 매력, 카리브해의 결코 잊을수 없는 바다, 그리고 역사 그 자체인 쿠바 거리 곳곳에서는 혁명광장에 그려진 체게바라, 까밀로 씨엔푸에고스의 얼굴 또 호세 마르티의 조각상 등이 아바나 시티를 수놓으며 왜 이곳이 인생 버킷리스트 목록에 꼭 들어갈수 밖에 없는지를 새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어에서 이슬기 이사는 헤밍웨이 또한 쿠바인들이 사랑하는 인물로 헤밍웨이 박물관, 브릿지, 헤밍웨이가 자주 갔다는 단골집 등 그가 머물렀던 곳, 또 그의 발길이 닿은 모든 곳들이 상징성 즉 흔적으로 남아있고 그의 스토리까지 들을수 있어서 쿠바 여행자들에게 적잖은 스토리텔링의 한 축을 이루기도 했다고 언급을 한다.

물론 여전히 쿠바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국가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호텔에서 비록 와이파이가 잘되기는 해도 호텔 외부에서는 인터넷이 느리고 대부분 잘 터지지 않지만 그 보다도 쿠바 전역에는 쿠바의 매력으로 점철돼 여행자들 입장에서는 지루할 틈은 없다.

투어민 이슬기 이사는 "유튜브를 보면 일종의 조회수 늘리기를 위해 쿠바의 힘든 부분 즉 못사는 점을 강조하고 빈부격차를 언급하고 있는데 사실 어느나라든 이런 점은 존재하고 또 실제 저의 경우 쿠바 가기전과 다녀온 후 쿠바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어 왜 쿠바를 가야하는지, 아니 꼭 생애 단한번 놓쳐선 안될 데스티네이션이 쿠바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투어민은 이번 쿠바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오는 6월 중 카리브해의 매력을 담은 쿠바 휴양상품을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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