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섬캉스⑦...신비로운 섬 대이작도

김초희 기자l승인2019.07.17l수정2019.07.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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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많다. 썰물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풀등은 대이작도에서만 볼 수 있는 여행의 최고 포인트다.

풀치라고도 불리는 수중 모래섬으로,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바다 중간에 약 30만 평의 모래섬이 하루에 약 3~6시간 정도 모습을 드러낸다. 물이 차오르면 또다시 순식간에 모습을 감춰버리는데, 마치 해신의 마술쇼를 보는 듯 신기하기만 하다.

▲ 풀등

단단한 모래로 이뤄진 풀등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가는 것도 좋고, 부아산 정상에 올라 푸른 바다 위 신기루처럼 생겨난 풀등의 전체 모습을 감상해도 좋다.

풀등을 내려다볼 수 있는 부아산은 바다산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대이작도에는 부아산과 송이산 2개의 산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산들은 손을 잡고 있듯이 길게 이어져 있다. 총 4시간 반이 걸리는 바다산행을 즐기기 위해 이 곳 섬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약 30분 정도면 부아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초보자들을 위한 코스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여도 좋다.

▲ 부아산

특히 해발 160m에서 만날 수 있는 부아산의 빨간 구름다리는 대이작도의 또다른 즐거움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는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답다. 영화 ‘섬마을 선생’의 촬영지인 계남분교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삼신할미 약수터에 들러 마시는 시원한 물 한잔은 여름의 열기를 잊게 한다.

▲ 삼신할미약수터

대이작도에는 큰풀안, 작은풀안, 계남 해변 등이 있다. 모두 아주 고운 모래가 깔려있고, 바다 쪽으로 한참 들어가도 어른 키를 넘지 않을 만큼 경사가 완만하다.

큰풀안 해변은 백사장이 깨끗하고 조용해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아 마음 편히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어른 허벅지 정도의 얕은 수심이 바다쪽으로 200~300m 형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썰물 때에는 고둥, 낙지, 박하지(게) 등을 잡을 수 있다.

▲ 작은풀안해수욕장의 해먹

작은풀안 해변은 해수욕장을 따라 길게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운치 있는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데크를 걷다보면 대한민국 최고령 암석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다른 기반암들의 나이인 약 19억년보다 훨씬 오래된 것으로 한반도 대륙의 발달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원이다.

▲ 대이작도 풀등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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