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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으로 떠나는 ‘섬캉스’①...주섬주섬 음악회로 해변낭만 즐기는 '덕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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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으로 떠나는 ‘섬캉스’①...주섬주섬 음악회로 해변낭만 즐기는 '덕적도'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7.0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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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즐길 수 있는 모든 즐거움 다 있~~섬!!!!
▲ 덕적도 주섬주섬 음악회

인천 앞 바다에는 168개의 보물섬이 반짝인다. 낮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자의 마음에 불을 밝히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빛이 밤하늘을 밝힌다.

트레킹, 낚시, 등산, 라이딩, 갯벌체험, 해수욕 등 다양한 섬 레저 활동을 통해 즐거움도 채우고, 태고의 신비를 품은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회, 섬을 채우고 있는 낭만을 통해 메마른 감성도 촉촉하게 적셔보는 것은 어떨까.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천의 섬에서는 가능하다. 쉼 없이 바쁘게 살아왔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하게 자연의 품에 안겨 나에게 혹은 사랑하는 이에게 집중해보고 싶다면, 올 여름 휴가는 인천으로 섬캉스를 떠나보자.

 

한여름 밤 해변의 음악회가 열리는 덕적도

쾌적하고 편리한 섬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덕적도가 제격이다.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덕적도는 트레킹, 해수욕, 바다낚시, 숙박, 렌트카 대여 등 여행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갖춘 섬이다.

오래된 적송림이 울창한 덕족도 비조봉은 장엄한 산세를 따라 여러 코스의 등산로가 조성돼 있어 삼림욕 장소로 그만이다. 산 정상 부근에는 길이가 30m에 달하는 암벽이 있으며, 비조봉 능선과 연결된 감투바위, 망제봉 등 산봉우리마다 각각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일출이 장관이다.

▲ 덕적도 능동자갈마당

여름 섬캉스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크고 작은 예쁜 돌들이 해변을 가득 채운 능동자갈마당으로 향해보자.

경사가 완만한 백사장과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파도 소리에 장단 맞추듯 ‘자그락, 자그락’ 돌 밟는 소리가 묘한 울림을 준다.

해변 끝 기암괴석 사이로 걸린 낙조가 한없이 아름답다. 인근에서는 조개잡이 등 다양한 어촌체험도 만끽할 수 있다.

▲ 덕적도 능동자갈마당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리는 서포리해수욕장은 덕적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이다. 탁 트인 바다의 시원한 풍경과 해변을 가득 덮은 바닷게를 볼 수 있는 서포리해수욕장은 수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품고 있다.

약 30만 평 규모의 면적과 넓은 백사장(길이 3km), 100년 넘는 노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적송 군락까지,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휴식처이다. 해변에서 시작하는 약 1.2km의 등산로를 따라 비조봉을 올라갈 수 있는 등산 코스도 있다.

▲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특히 해변의 여름밤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할 낭만 축제, ‘2019 주섬주섬 음악회’가 이곳 해변에서 7월 20일 열린다.

이날 열리는 음악회는 개그맨 손헌수가 사회자로 나서며, 현진영, 펑키투나잇밴드, 아디오스오디오, 일교차, DJ주주, 해바라기, 전원석, 미호, 피아니스트 윤효간 등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잊지 못 할 추억을 선사 할 예정이다. 또 EDM DJ공연과 캠프파이어, 불꽃·폭죽쇼 등이 펼쳐지며 해변 음악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 당일인 20일 오전 덕적도로 출발하는 선박의 실내에서 9시30분부터 10시까지, 선상 음악회가 개최되니 참고하자.

 
▲ 덕적도 밧지름해변구름다리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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