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좇는 무슬림의 나라 '두바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곳 ‘두바이’④ 글·사진 강수희 여행작가l승인2017.12.18l수정2017.1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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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 크릭에서 만난 무슬림 가족

[투어코리아] 두바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도시라고 한다. IMF 때 잠깐 어려움을 겪은 것을 제외하면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노동자와 이민자로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 숙소에서 본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석유 이후 두바이의 미래 먹거리 ‘관광’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석유 다음의 먹고 살 거리로 선택한 이들의 ‘관광산업’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자본으로 세련됨을, 다양한 인종에서 오는 포용과 여유를 불어넣어 다양한 이벤트와 깊이 있는 체험문화를 만들어낸 것 같다. 그것이 두바이로 사람들이 몰려들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수요미식회 한 줄 평에 ‘이곳만은 제발~’하고 쓰는 패널의 마음처럼 이곳이 부디 시간이 흘러도 전통과 운치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바이와 UAE를 통치하는 에미르 사진

 

꿈을 좇는 무슬림의 나라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중 가장 개방적인 곳이다. 때문에 여행 중에 이곳이 무슬림의 도시라는 것을 가끔 잊을 때가 있었는데, 올드 두바이에 가면 하루에도 몇 번씩 거리 전역에 예배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이곳이 중동이구나 하는 현실로 돌아오게 한다.

두바이 거리 곳곳에는 모스크라는 이슬람교 예배당이 있는데 아잔(Azan)이 울리면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이곳으로 들어가 기도를 드린다. 그곳을 지나며 무슬림이 벗어 둔 신발을 보았는데, 화려한 다운타운에서는 볼 수 없는 소박함에 한참동안 눈길이 갔다.

▲ 모스크 앞에 벗어 둔 무슬림의 신발

신라시대로 치면 성골인 아부다비의 왕이 대통령을 하고, 두바이의 왕이 총리를 맡아 같은 혈통인 에미라티들을 이끌고 부족한 노동력은 90%의 외국인을 활용해 만들어 낸 꿈의 도시.

시류를 따라가지 못하는 근시대적인 이슬람 율법과 부익부 빈익빈 구조 등으로 비난을 받고는 있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꿈을 좇는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창조적인 노동력으로 매일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아마 6개월 후에 다시 간다면 이전에 없던 건물과 깊이 들어서 있고 보다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 기름나라 두바이에도 전기차가 다닌다
▲ 호텔 서랍 속 코란
▲ 두바이 헤어스타일
▲ (좌측)두바이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우리와 다르게 한줄서기 한줄걷기가 있다. (우측) 한쪽면을 식물로 조경한 건물

 


글·사진 강수희 여행작가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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