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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피로 사르르 녹여주는 ‘온천여행’...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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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피로 사르르 녹여주는 ‘온천여행’...스위스
  • 조성란·김채현 기자
  • 승인 2016.02.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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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즐기며 溫몸 노곤노곤 따뜻하게 힐링!
▲ 엥겔베르그(Engelberg)

[투어코리아] 세계 각국 대자연을 즐기며 온천을 즐기는 묘미도 남다르다.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전후방으로 펼쳐진 풍광을 마주하며 즐기는 온천은 지상낙원으로 안내한다. 로키의 풍광을 눈에 담그고 즐기는 온천, 뉴질랜드의 오묘한 색상의 온천, 아이슬란드의 푸른 온천 등도 색다르다. 때론 아늑하게, 나른하게, 또 때론 로맨틱하게 최고의 휴식을 만끽해보자.

▲ 발레주 크랑 몬타나(Crans Montana)

스위스 여행의 백미 '알프스 설경 즐기는 노천 온천'

스위스 여행의 백미는 알프스 만년설. 티 없이 깨끗한 청정 자연과 함께 즐기는 ‘알프스 설경’은 전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 매려적인 경치를 눈에 담으며 즐기는 노천 온천은 그야 말로 지상 낙원이다. 따뜻한 온천물 속에 들어가 새하얀 눈으로 덮인 알프스 파노라마를 온 몸으로 느끼며 알프스의 스린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그 맛은 죽기 전 꼭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을 정도다. 이글루 스파부터 호반 스파, 알프스 스파까지 스위스 알프스를 감상하며 즐기는 온천 종류도 다채롭다.

▲ 발레주 로이커바드(Leukerbad)

* 별빛 쏟아지는 이글루 스파 ‘엥겔베르그(Engelberg)’
루체른 근교에 위치한 엥겔베르그(Engelberg)의 티틀리스(Titlis)산 중턱 ‘트룹제 호숫가’에는 아담한 이글루 마을(Igloo Village)이 자리하고 있다. 얼어붙은 산정호수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이글루 빌리지의 저녁 무렵은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스키 인파가 빠져나가고 산 속 고요와 함께 노을빛이 찾아들기 때문. 특히 이글루 빌리지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별 빛 가득한 하늘 아래 즐기는 자쿠지’다. 몸에서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코끝 시린 상쾌한 공기, 그리고 쏟아지는 별 빛을 감상하노라면 세상시름은 저만큼 멀어져 간다.

티틀리스는 이글루 자쿠지를 체험할 수 있는 2박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첫번째 날에는 트룹제에 있는 알파인 롯지의 객실에서 숙박하고, 두번째 날에는 트룹제 이글루 빌리지의 스탠다드 이글루에서 숙박을 하며 이글루 자쿠지와 야간 스노우슈 워크 등을 할 수 있다. 이글루 방의 실내 온도는 0도로 유지되지만, 포근한 침낭과 안락한 양털 침대가 있어 춥지 않고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이글루방은 커플을 위한 2인용, 가족여행객을 위한 4인 혹은 6인용 등이 있다. www.hoteltruebsee.ch

▲ 인터라켄 파크호텔 군텐

* 인터라켄의 툰 호숫가에서 융프라우 파노라마를
융프라우 지역 인터라켄 근교의 툰 호수(Thunersee)가 마을 군텐(Gunten)에서도 특별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스파 호텔 ‘파크호텔 군텐(Park Hotel Gunten)’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 호텔의 객실에서는 물론 스파 시설에서는 툰호수의 전망과 융프라우 지역을 대표하는 세 봉우리 ‘아이거(Eiger)’, ‘묀히’, ‘융프라우(Jungfrau)’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는 ‘알파인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스파 센터에서 호수를 정면으로 마주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함을 선사한다. 특히 툰 호수 너머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창문이 있는 핀란드 사우나도 인기다. 선데크에 자리한 월풀 역시 툰 호수의 전망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명당이다. www.parkhotel-gunten.ch

▲ 인터라켄 파크호텔 군텐

* 로마시대부터 이어온 유서 깊은 온천의 고장 ‘로이커바드(Leukerbad)’
발레(Valais) 지역의 로이커바드(Leukerbad)는 로마시대부터 이어온 유서 깊은 온천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괴테와 원피 모파상, 뒤마 등의 유명인사들이 찾았던 곳으로, 로마인에 의해 발견된 산 깊은 곳에 위치한 이곳 마을에는 약 22개의 온천풀이 있다. 마을 가장 중심에 유럽 최대의 ‘알프스 스파 센터’가 있다. 주위를 웅장한 알프스 산 봉우리들이 둘러싸고 있는 이 스파 센터는 바로 ‘헬리오파크 호텔’에 있는 알펜테름(Alpentherme)으로 알프스의 웅장한 경관에 둘러싸여 정통 알파인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호텔 투숙객들은 수영복 위에 객실에 비치된 샤워 가운을 걸치고 바로 지하를 통해 스파 센터로 가 36°C의 스파를 즐길 수 있다. www.heliopark.ch

▲ 발레주 로이커바드(Leukerbad)

마을을 대표하는 또다른 스파센터는 ‘로이커바드 테름(Leukerbad Therme)’이다. 알프스 계곡에서 솟아나는 천연 온천수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28°C에서 43°C까지 다양한 온도의 10개 스파 공간을 갖추고 있다. 폭포 샤워, 마사지 제트, 월풀, 천연 동굴, X 튜브 슬라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X 튜브 슬라이드는 25m의 스포츠 풀로,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그만이다. www.leukerbad-therme.ch

▲ 발레주 로이커바드(Leukerbad)

* 알프스로 풍덩 빠질 것만 같은 ‘크랑 몬타나(Crans-Montana)’
알프스로 풍덩 빠질 것만 같은 기막힌 절경을 선사하는 발레 주의 크랑 몬타나에 있는 5성급호텔 ‘르크랑 호텔 & 스파’. 스파 콤플렉스에서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한 가득 즐기며 알파인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눈 앞에 펼쳐지는 눈 덮인 알프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물 속에 풍덩 들어가 몸은 따뜻, 얼굴은 시원하게 온천을 즐기다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훌훌 날아가 버린다. www.lecrans.com

▲ 발레주 크랑 몬타나(Crans Montana)

<사진 및 자료 협조 스위스관광청, 뉴질랜드관광청, 캐나다 관광청, 비엔나관광청, 캘리포니아관광청,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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