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방축도․명도․말도가 섬 ‘가고 싶은 K-관광 섬’으로 육성된다.
군산 방축도․명도․말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공모 사업에 서정됨에 따라 세계인이 찾는 매력적인 섬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엔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를 포함해 ▲거문도(여수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등 5개 섬이 선정됐다.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된 군산 방축도․명도․말도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50억 원 등 총 115억 원을 투자해 관광객이 즐겨 찾고, 더 즐겁고 더 오래 체류하는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섬으로 변모시킨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가고 싶은 K-관광 섬’ 사업 추진 방향에 맞춰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기반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전북도 역시 ‘방축도․명도․말도’만의 잠재자원 가치를 활성화하고 관광편의 및 수용태세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공유숙박센터 조성, ▲체험관광 콘텐츠 강화, ▲섬 관광 통합플랫폼 구축, ▲명품 트레킹 코스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 트레킹 하이'는 ‘하늘 트레킹을 통해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모험’이라는 컨셉으로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말도’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와 연계하여 캠핑장 조성, 해안 탐방로, 청년예술인 놀이터 등 콘텐츠와 휴게소·화장실·숙박 리모델링 등 기반시설 조성, 글로벌 메타버스·노을멍축제·깃발축제 등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군산 방축도․명도․말도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공모 선정은 도와 군산시, 전문가 등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과 지지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방축도․명도․말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섬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