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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체부 선정 ‘제3차 문화도시’ 최종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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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체부 선정 ‘제3차 문화도시’ 최종 후보 올라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12.24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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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
익산시 '문화도시' 선정 응원 퍼포먼스

전북 익산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제3차 문화도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에 시는 내년에 있을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해 오직 익산에서만 보고, 먹고,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도시 최종 지정으로 백제역사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인정받음은 물론 ‘500만 관광 도시’ 실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24일 시에 따르면 문체부가 추진한 제3차 법정 문화도시는 41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문체부는 이들 도시를 대상으로 서면ㆍ현장검토를 거쳐 25개 도시를 선정하고, 다시금 25개 도시의 최종발표와 심의를 거쳐 익산시를 포함한 10개 도시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문체부는 이들 도시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내년 말 ‘법정 문화도시 5~7곳’을 최종 낙점할 예정이다. 

익산문화도시 조성계획은 ‘역사로 다(多)이로운 문화도시 익산’을 주제로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시민이 주인 되기 △도시 공간의 재구성 △역사의 현대적 계승 △문화적 연대와 협동 등 4대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7개 분야, 23개 계획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에는 지역이‘문화의 생산자’로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직접 찾아내고 관련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 실현하며 시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지역ㆍ시민주도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ㆍ재정적 추진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서‘지역문화’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고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예비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야행포토존에서바라본왕궁리오층석탑
익산문화재야행 포토존에서 바라본 왕궁리오층석탑

시가 문화도시로 낙점될 경우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국비 100억을 포함 총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효과가 관련 산업으로 연계ㆍ확산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 지원도 받는다.

정헌율 익산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익산시는 다양한 시민참여를 통해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내년 법정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발언과 관심, 참여,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정 문화도시는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하며,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문화 분야 최대 현안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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