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2-04 17:15 (금)
와인 한잔에 터키의 가을빛에 물들다!
상태바
와인 한잔에 터키의 가을빛에 물들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10.26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시 가고 싶은 세계 가을 명소②
오색 찬란 색채 마법 속으로!

풍미 가득한 와인 한잔을 음미하며 터키의 가을을 만나보자. 터키의 가을은 9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이 무렵이면 알록달록 짙어지는 가을이 농익어 간다. 가을 정취를 와인 한잔으로 음미해도 좋다. 터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국 중 하나로, 약 7,000년의 긴 와인 역사를 자랑한다. 포도 생산량이 전 세계 5위, 포도 재배 면적도 4위일 정도로 터키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포도밭을 만날 수 있다. 터키의 단풍, 와인 명소에서 가을 감성에 취해보자.

아르트빈의 가을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아르트빈의 가을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 흑해 단풍명소 ‘아르트빈’

흑해(Black Sea) 동쪽에 위치한 아르트빈(Artvin)은 터키의 완연한 가을을 온몸으로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면적의 55%가 숲으로,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앉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광을 뽐낸다.

특히 아르트빈의 대표 호수인 보르츠카 카라괼(Borcka Karagöl)은 단풍이 내려앉은 울창한 숲이 수면 위로 비치는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호수를 따라 난 약 2.4km 길이의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롭게 삼림욕을 즐기거나, 보트를 대여해 물안개가 피어나는 멋진 전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근처의 코루 협곡(Çoruh Valley)에서 짜릿한 이색 래프팅 즐기며 가을 풍경을 온 몸으로 만끽해 봐도 좋다.

이 곳에선 로컬 가을 별미인 흑해의 명물 함시(Hamsi)요리는 꼭 맛봐봐야 한다. 함시는 늦가을부터 흑해 연안에서 잡히는 멸치류의 작은 생선으로 주로 레몬즙을 곁들인 함시 튀김이나 바다의 진한 풍미를 살린 함시 필라프가 유명하다.

이스탄불 베오그라드 숲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이스탄불 베오그라드 숲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 이스탄불 단풍 명소 ‘베오그라드 숲’

이스탄불에서 단풍 명소를 찾는다면 베오그라드 숲(Belgrade Forest)으로 가보자. 이스탄불의 허파로 불리는 곳으로, 가을 감성 가득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숲 남동쪽에 있는 아타튀르크 수목원(Atatürk Arboretumu)에선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식물들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닷차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닷차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 터키인의 숨은 휴양지 ‘닷차’

눈부시게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기자기한 자갈 해변, 고풍스러운 석조 주택이 어우러진 터키 현지인들의 숨은 휴양지 '닷차(Datça)'.  닷차는 에게해와 지중해의 경계에 위치,  따뜻한 수온을 형성해 가을여행지로 제격이다. 특히 10월 중순까지도 해수욕이 가능하며,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수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닷차 반도 끝에 위치한 고대 도시 크니도스(Knidos)에서는 원형극장과 아프로디테 신전을 구경하며 고대 유적의 신비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닷차 와이너리에서 포도밭 위로 저무는 해와 닷차 반도의 전경을 한눈에를 담으며 마시는 와인 한잔도 가을 감성을 더해준다. 

* 현지인 추천 와인너리에서 만나는 가을

카파도키아 와이너리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카파도키아 와이너리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 한잔 하고 싶다면 ‘이즈미르’와 ‘카파도키아’를 추천한다.

터키의 남서부에 있는 이즈미르(Izmir)는 다양한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만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다. 대표적인 와이너리는 손으로 수확한 포도만을 이용해 와인을 만드는 ‘세빌렌 이사베이(Sevilen Isabey)’다. 또 이즈미르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쉬린제(Şirince)’는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달콤한 석류 와인으로 유명하다.

아나톨리아(Anataolia) 고원 한가운데 자리한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터키의 토종 청포도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해발고도 1,500m에서 자라는 청포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풍부한 과실 향과 맛이 특징이다.

카파도키아에는 색다른 와이너리가 많은데, 그 중 ‘와이너리인 투라산(Turasan)’은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와이너리다. 또 코카바흐(Kocabag) 와이너리는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피죤 밸리(Pigeon Valley)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와인을 시음할 수 있어 유명하다.

이즈미르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이즈미르 전경 (c)터키문화관광부

 

<자료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