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화끈하다! ‘다낭 국제 불꽃축제’

맛·멋·낭만 살아 숨 쉬는 열정의 도시 ‘다낭’③ 조성란 기자l승인2019.09.09l수정2019.09.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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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와 낭만이 폭발하는 다낭의 밤을 만나고 싶다면 ‘다낭 국제 불꽃축제(DIFF; Danang International Firework Festival)’에 맞춰 다낭여행 계획을 짤 것을 권한다.

올해로 11번째인 ‘다낭 불꽃축제’는 각 국가별로 불꽃 쇼 대결을 펼쳐서 승자를 가르는 형식으로, 예선전과 본선까지 매해 2달여간 진행된다. 올해는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벨기에, 중국, 이탈리아, 핀란드, 잉글랜드, 브라질, 러시아, 베트남 등 8개 팀이 ‘Stories by the Rivers(강물의 이야기)’를 주제로 경합을 벌였다.

다낭의 낭만에 화룡점정을 찍은 7월 6일 결승전에 직접 참가해봤다. 축제장은 Bach Dang(박당)길의 노보텔 호텔 앞쪽으로, tran Hung Dao(쩐흥다오)길에 83,0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관람석이 마련된다.

본격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불꽃축제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온 몸으로 감지된다. 당연히 관람석은 수많은 인파로 꽉 들어찼다.

 

결승전은 핀란드(JoHo Pyro Professional Fireworks AB) 대 영국(Pyrotex Fireworx Ltd)· 한강과 다리, 노보텔 등 건물들과 다낭의 하늘 위를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고, 한강에 그 반영까지 어우러져 환상적인 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불꽃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더해지니 몰입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영국팀, 핀란드팀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결국 우승은 ‘Hero on the River’를 주제로 ‘Lemminkainen’이라는 영웅에 관한 이야기를 불꽃으로 형상화한 핀란드 팀에게 돌아갔다.

“정말 최고다”, “그동안 봐 왔던 불꽃축제와 비교 불가” 등 감탄이 쏟아진다. 불꽃축제의 뜨거운 열기는 축제장을 나오며 더 크게 다가온다. 일시에 관람석을 벗어난 수많은 인파가 거리를 꽉 메운 것. 흥에 겨운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히며 빠져나오데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다시 한번 베트남인들의 ‘불꽃축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한강 근처의 호텔에서 숙박한다면 축제 입장료(60만동에서 최대 2백50만동)을 내지 않고 보다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제 명당은 ‘노보텔 호텔’로, 축제 기간은 만실인 만큼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필수다.

불꽃놀이에 대한 여운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한강 인근의 바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다. 노보텔 스카이라운지 루프탑바 & 클럽에서 다낭의 야경을 바라보며 화끈한 밤을 이어가도 좋다.

한편 축제는 베트남 문화 체육 관광부가 선정한 2019년 베트남 10대 문화 행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사진으로 만나는 불꽃축제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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