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마사이마라, 사파리 초행자를 위한 알짜 여행 TIP

글·사진 이경아 해외 통신원l승인2019.06.24l수정2019.06.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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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사파리 시즌을 앞두고 마사이 마라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사파리 초행자를 위한 알차 여행 TIP'을 소개한다.

마사이 마라 방문 최적의 시기는?

앞서 언급했듯이 매년 7~8월이 마사이 마라의 성수기다. 하지만 올해 5월 초 현지 가이드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인 관광객이 이곳에도 급증해 7~8월 성수기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아졌단다.

 

보통 사파리 차량들에는 무전기가 설치돼있어 차량 기사들끼리 무전으로 동물들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데 워낙 관광객 수가 늘다 보니 동물한 마리에 몰려드는 차량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사파리를 즐길 수 없을정도란다.

그래서 오히려 정말 사파리를 오롯이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는 성수기를 피해 9월 말이나 10월초 정도를 추천한단다. 그 때까지도 누 떼들은 소규모지만 마사이 마라로 넘어온다고.

마사이 마라 사파리 예약은?

‘부킹닷컴’이나 ‘호텔스닷컴’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마사이 마라의 숙소를 예약하고 그 숙소를 통해 사파리 게임드라이브를 신청할 수 있다. 혹은 배낭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진 것처럼 ‘빅타임’, ‘블루마운틴’과 같은 사파리 중계업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나이로비 내 숙소에서 마사이 마라 숙소까지 왕복 차량과 2박 3일간 사파리 프로그램, 그리고 숙식이 제공되는데 금액은 2019년 기준 400달러 정도.

 

물론 성수기 가격은 조금 높아진다. 나의 경우, 아이와 동행하는 것을 감안, 여러 가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나이로비 내 한인여행사를 통해 숙소 외 기타 일체를 대행했다. 시간 여유가 없는 분들이나 첫 사파리를 앞두고 걱정이 많은 분이라면 추천. 의외로 직접 예약하는 것과 금액대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마사이 마라 가는 방법?

보통 나이로비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마사이 마라까지 차로는 6시간, 15인승 경비행기로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도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심하게 엉덩이 점프를 하며 가는 시간이 약 4시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우스갯소리로 ‘아프리칸 마사지’라고 부르기도.

 

비행 가격은 비수기 기준으로 왕복 약 200달러 정도. 성수기에는 300달러로 유동적이다.

나이로비 윌슨 공항. 우리나라로 치면 김포공항 같은 국내선 공항에서 출발하고 마치 버스처럼 2~3군데 정거장을 거쳐 가며 승객들을 내려주고 또 태우는 상황이 이색적이다. 마사이 마라에 도착해선 따로 공항도 없이 허허벌판 한가운데 잦은 비행으로 자연스럽게 생긴 활주로를 이용한다.

마사이 마라 날씨와 옷차림?

마사이 마라는 어느 드라마 대사처럼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또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모든 날이 좋은 곳이다. 내가 갔을 때는 우기였고 기상 예보에선 아니나 다를까. 3일 내내 주룩주룩 비가 온다고 해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다.

일생에 한번 아프리카 사파리인데, 비 때문에 망치고 싶지 않았다. 아마 모든 분들이 그러실 터. 실제로 도착한 날부터 비가 내렸고 사파리 중간 중간 비는 계속 오락가락했다.

 

그런데 의외로, 비가 내려도 괜찮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사파리는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지 걷는 시간은 없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다. 일부 지역에서만 가이드의 보호 아래 땅을 디뎌볼 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비가 내린 후에는 풀 내음이 더욱 짙어져 상쾌했다. 지평선 저 멀리 무지개는 환상 같았다. 그러니 날씨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길. 다만 비가 내리면 날씨가 꽤 쌀쌀해지니 외투나 담요를 준비하는 게 좋겠다.

우기 시즌이나 우기 시즌이 지나 성수기에 방문한다면 날씨는 꽤 추워진다.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며 두꺼운 외투를 챙겨가라면 믿기 어렵겠지만, 지금 외투만 챙겨서 될 일이 아니다. 한밤중의 초원 한가운데 얇은 텐트 안에서 자다 보면 이가 달달달 떨리는 경험을 하게 될 테니 핫팩도 챙겨 가시면 도움이 될 듯하다.

 


글·사진 이경아 해외 통신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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