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진 ‘논개’ 발자취 따라 진주 봄여행

[국내여행] 경남의 봄을 걷다! 꽃길 따라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에 힐링② 유경훈 기자l승인2019.03.22l수정2019.03.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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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선학산 전망대 철쭉단지 / 사진=진주시

왜장을 껴안고 푸른 남강에 뛰어내려 꽃처럼 진 여인 ‘논개’. 온 몸 바쳐 활짝 피었다 순식간에 지는 꽃을 닮은 그녀의 발자취 따라 꽃놀이와 함께 역사를 동시에 즐기는 진주로의 봄 여행을 떠나보자.

진주 여행에서 빼놓아서는 안 될 대표 여행지는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룬 곳이자 논개가 왜장과 함께 뛰어내린 ‘진주성(晋州城)’이다.

▲ 진주성

특히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뛰어내린 바위 ‘의암’, 유유히 흐르는 푸른 남강 위로 우뚝 솟은 누각이 어우러진 풍경이 빼어난 ‘촉석루’ 등이 있는 진주성은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워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붙들어 놓는다.

이 곳을 배경으로 매년 5월이면 논개를 기리는 전통예술축제 ‘진주논개제(올해는 5월 24~27일)’가 열려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진다.

진주의 역사와 논개의 숨결 따라 봄 정취 즐기며 상쾌한 남강바람을 맞고 싶다면 ‘진주 에나길’을 따라 걸어볼 것을 추천한다. 에나길은 비봉산, 선학산, 가좌산, 망진산을 연결하는 역사문화생태탐방로로, 2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 의기사

1코스는 진주성에서 출발-진주중앙시장-비봉산-선학산 전망대-진양교-남가람문화거리-천수교를 거쳐 진주성으로 돌아오는 15km, 2코스는 진양교-새벼리-석류공원-연암공대 뒤편-가좌산-망진산 봉수대-천수교 12km 길로, 1,2코스가 남강을 끼고 원형으로 이어져 있다.

특히 비봉산(높이 138.5m)의 봄은 진주 8경 중 하나로, 아름다운 봄꽃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봄꽃나들이에 제격인 곳이다. 또 선학산(높이 135.5m) 전망대 일대에 철쭉군락이 형성돼 있어 화사한 봄꽃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전망대에선 도심 한가운데를 굽이쳐 흐르는 남강을 비롯해 진주 전역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의기사 내에 있는 논개
▲ 진주성 조선시대 총통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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