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김현정 기자] 벚꽃의 계절이다.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에서 내장산까지 16km에 걸쳐 이어지는 정읍천 벚꽃 길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 길은 매년 4월 초를 전후해 40여 년생 1,800그루의 벚나무가 수백 향연을 펼친다.

특히, 정읍천을 따라 조성된 5km의 벚꽃 터널 구간은 40여 년생 왕벚나무가 큰 꽃봉오리를 팝콘 터지듯 펑펑 터트려 탐스러운데다 자태도 화사해 전국 상춘객들이 몰리고 있다.

올해는 3월 평균기온이 높아 평년보다 7～8일정도 빠르게 첫 봉오리를 터뜨린 벚꽃은 오는 10일경 절정에 달한 후 16일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맞춰 ‘제17회 정읍예술제’ 및 ‘벚꽃 길 문화 공연’이 오는 6일부터 열릴 예정이어서 올해 정읍천 벚꽃 나들이는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시작된 행사는 14일까지 중앙로 일원과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 특설 무대에서 ‘, ‘퓨전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17회 정읍예술제도’ 12일부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통기타, 섹소폰 공연,밸리댄스, 생활예술동호회 발표회,벚꽃길 가요무대, 시립농악단공연, 7080락밴드공연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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