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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피해지 ‘일본 동북부’ 관광 활기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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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피해지 ‘일본 동북부’ 관광 활기 되찾아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3.03.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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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일본관광청은 최근 원화 강세와 엔저 현상에 힘입어 일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대지진으로 인해 관광객이 줄었던 일본 동북부 지역 관광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후쿠시마 츠루가성

실제로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011년 165만8073명에서 지난해 204만4263명으로 20%가량 증가했고, 올해 1월 41.2%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여행객 증가는 각 여행사의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여행박사는 지난 2012년 1월 기준으로 일본 여행객 수요를 100%로 가정한다면 2011년이 120%, 2013년 올해는 14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역시 올해 들어 방일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해 1월 1만4200명, 2월말 1만4700명 이상으로 지난해에 비해 60% 가량 증가했다.

▲후쿠시마_히가시야마 온천

하나투어를 통해 일본에 간 한국인 관광객도 지난해에 비해 1월 43.9%, 2월 62%나 늘었고, 올해 일본 송출목표도 전년대비 35% 증가한 24만명 수준이다.

일본관광청 관계자는 일본 전역의 여행객 증가와 함께 최근 동북지방의 아이즈 지역도 외국인 승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천과 가족 스키여행을 목적으로 이 지역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

동서로 길게 뻗은 후쿠시마현의 아이즈 지역은 동경의 북부, 동북지방 남부의 분지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다. 특히 ‘히가시야마온천’은 약 1300년의 깊은 역사를 가진 아이즈의 대표 핫스팟으로 각종 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 20명의 게이샤가 있어 일본 특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월 21일 대지진 재해민들을 돕기 위해 롯데그룹 3사 대표(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JTB) 및 60명 이상의 사원들과 함께 여배우 최지우가 후쿠시마를 방문, 한국음식을 나누어 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후쿠시마 지역에서 앞치마를 입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최지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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