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오재랑 기자] 경기 고양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해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전국 이슈화에 나섰다.
최 성 고양시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2, 23 양일간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정책 지지 98%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정책 지지 97.4%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로 발생할 문제들의 대책마련 촉구정책지지 96% 등 3개 민자사업에 대한 고양시의 정책방향에 대해 시민들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보임에 따라 범 시민적 이슈로 부각시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일산대교 등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 사업들의 경우, 남부지역과 비교해 최대 10배에 달하는 요금차별로 인해 사업자만 배불리고, 고양시민들과 경기북부 주민들은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도 정부와 관계기관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에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에 대해 △고양IC지선영업소 폐지 및 통행료 무료화 △남부구간과의 통행료 평균화 조치를 촉구했다.
일산대교에 대해서는 한강교량 26개소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고 있는데다가 최근 경기도가 통행료를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을 검토 중에 있어 이 문제도 본격적으로 이슈화하기로 했다.
한편 최 시장은 전날 열렸던 ‘경기도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건의한 사항을 소개하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구간 통행료 인하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협력 △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매각에 대한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조성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요청에 대해 30억 원의 시책추진보전금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 향후 킨텍스 지원시설과 한류월드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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