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아물란 페스티벌, 필리핀 전통문화의 향연

필리핀 대표축제인 '까아물란 페스티벌'은 유일하게 필리핀 소수민족이 개최하는 것으로, 1917년 부끼드논이 주(洲)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까아물란'은 필리핀 지역언어인 비누키드어로 ‘사람들이 모이다’라는뜻이며, 전통적으로 혼례식, 추수감사의식, 평화조약 체결 등 부끼드논 지역 부족들이 특정 목적성을 띠고 모이는 행사였다.

오늘의 까아물란 페스티벌은 부끼드논에 현존하고 있는 7개의 부족 (부끼드논, 히가논, 타란디그, 마노보, 마티살룩, 틱와하논, 유마얌논)이 한데 모여 전통 의상과 장식구 뿐만 아니라 춤, 의식, 스포츠 등 다양한 전통 유무형 문화재를 선보이는 유명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부끼드논 전통문화를 강조하기 위해 전통 혼례식, 까아물란 로데오, 미인대회의 일종인 ‘비니비닝 부끼드논을 찾아서 2013’ 등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토 트레일 챌린지, 스트리트 댄스 대회 등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동안 열리는 가든쇼, 푸드페스트, 바자회 등에서는 부끼드논 원주민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던 전통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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