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국내 대표적 겨울 여행지’ 강원도 태백(太白)에서 순백 세상을 무대로 ‘태백산눈축제’가 펼쳐진다.
‘제 20회 태백산눈축제’는 25일 오후 6시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앞 야외 특설 무대에서 태백의 역사적 전통을 상징하는 신라 일성왕(逸聖王)의 태백산 천제를 소재로 한 창작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2월 3일까지 계속 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신라 제 7대 일성왕은 138년 10월 토함산, 지리산, 계룡산, 공산 등과 함께 신라 5악으로 꼽히던 태백산 천제단에서 천제를 올렸다.
이 같은 전통은 조선시대 때도 이어져 강원도와 경상도, 충청도 사람들이 천제단 제례를 올리며 소원을 빌었다고 성현(成俔)의 허백당집(虛白堂集) 등은 전하고 있다.
태백
개막식 피날레는 청정 고원 산소도시 태백에 꽃비를 내리는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태백산눈축제 기간 동안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는 다양한 모습의 눈 조각품들이 전시돼, 관광객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무한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당골 광장에는 이외에도 이글루 카페, 눈 미끄럼틀, 얼음 썰매장, 개썰매 타기, 스노 래프팅, 눈미로, 태백시내스탬프미션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침샘을 자극하는 태백 향토먹거리 타운에서는 태백 닭갈비와 태백한우 연탄불 구이, 김치 삼겹살구이, 가래떡 구이, 고구마, 태백산 산나물 및 잡곡류, 장아찌 등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눈 축제에서는 태백역 광장과 황지 등 태백 시내 중심지 일원 5개소에 눈 조각품 전시장이 마련되고, 도심 황지여중에서는 스노래프팅, 스노바이킹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에는 문화공연, 족욕체험장이 마련돼, 관광객들이 건강을 챙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시 이벤트로는 국내 유명 눈 조각가의 작품 전시, 자이언트 캐릭터 퍼레이드, 대학생 눈 조각 경연 대회가 펼쳐진다.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선사할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난타퍼포먼스와 7080포크 가수 공연, 금관5중주, 퓨전현악, 눈 축제 캐릭터공연, K-POP커버 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월 3일에는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가 펼쳐져, 대회 참가자들을 순백의 설국 세상으로 이끈다.
한편 태백 시내는 이미 축제 열기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12월 20일부터‘별빛 페스티벌’경관 조명이 불을 밝혀 태백 시내 밤 거리가 화려하게 물들었다.
태백 시의 관계자는 "올해 태백산눈축제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내실화를 기하고‘산소 도시’태백의 이미지를 강화해 그 어느 때보다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며“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해 태백산눈축제가 4년 연속 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9회 태백산 눈축제에는 역대 최대인 53만 명이 다녀갔다.
*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 033-550-2085, 관광 안내소 550-2828
* 태백산눈축제 홈페이지 : http://festival.taebaek.go.kr/
｢韓国を代表する冬の旅行地｣である江原道太白市で純白の世界を舞台に、｢太白山雪祭り｣が開催される。
｢第20回太白山雪祭り｣は、25日午後6時、太白オーツーリゾートスキーハウスの前の野外特設ステージで太白の歴史的伝統を象徴する新羅逸聖王の太白山天祭をモチーフにした創作パフォーマンス公演を始めに幕が開き、2月3日まで続く。
三国史記によると、新羅7代の王である逸聖王は138年10月に吐含山、智異山、鷄龍山、公山などと共に新羅五岳といわれた太白山天祭壇で天祭を挙げた。
この様な伝統は朝鮮時代まで続かれ、江原道と慶尚道、忠清道の人々が天祭壇祭礼を執り行いながら祈ったと成俔の虛白堂集は伝えている。
太白山雪祭りの開幕式では、これと共に太白山雪祭りの準備スケッチ映像、主要人物の祝いの映像メッセージ、開幕宣言、松明スキー、大規模雪合戦パフォーマンス、人気歌手の開幕祝い公演などが行われる。
開幕式のフィナーレは清浄高原酸素都市の太白に火の花を咲かせる花火大会が飾る。
太白山雪祭り期間中、太白山道立公園の棠コル広場では、様々な形の雪像が展示され、観光客の想像力と好奇心を無限に刺激すると思われる。
棠コル広場では、他にもイグルカフェー、雪滑り台、氷ソリ場、犬ぞり体験、スノーラフティング、雪迷路、太白市内スタンプミッションなど、興味深い体験プログラムたちが準備される。
味覚を刺激する太白郷土料理タウンでは太白タッカルビと太白韓牛練炭火焼き、キムチサムギョプサル焼き、ガレ餅焼き、お芋、太白山ナムル及び雑穀類、漬物などを披露し、観光客の口を楽しくする予定である。
特に、今年の雪祭りでは太白駅広場と黃池など、太白市内の中心地一帯5箇所に雪像展示場が設置され、都心の黃池女子中学校ではスノーラフティング、スノーバイキングなどのプログラムを運営、観光客の目と心を楽しくする計画である。
洛東江の発源地である黃池では文化公演、足浴体験場が運営され、観光客が健康を守りながら楽しい時間を過ごすことができる。
展示イベントとしては国内有名雪像彫刻家の作品展示、ジャイアントキャラクターパレード、大学生雪像コンテストが行われる。
観光客にロマンを与える音楽プログラムとしてはナンタパフォーマンスと7080フォーク歌手公演、金管5重奏、フュージョン弦楽、雪祭りキャラクター公演、K-POPカバーダンス公演などが行われる。
祭り最後の日である2月3日には｢太白山雪花登攀大会｣が行われ、大会参加者たちを純白の雪国へと導く。
一方、太白市内は既に祭りの熱気に包まれつつある。12月20日から、｢星光フェスティバル｣の景観照明の明かりに照らされ、太白市内の夜は華やかに染まっている。
太白市の関係者は｢今年の太白山雪祭りはプログラムの多様化など、内的に充実することを図り、‘酸素都市’太白のイメージを強化し、今までより冬の雰囲気を満喫できる様にした｣と、また｢多くの国内外観光客を誘致し、太白山雪祭りが4年連続文化観光祭りに選ばれる様にする｣と覚悟を決めた。
一方、昨年開催された第19回の太白山雪祭りでは、史上最多である53万人が訪問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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