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2~ 19일…아마추어 스키어 등 700여명 참가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스위스 남단 발레(Valais) 주 블라텐(Blatten) 마을과 베알프(Belalp) 봉우리에서는내년 1월 전통 축제, ‘마녀들의 스키 레이스’가 펼쳐진다.
남녀노소 모두 마녀 복장과 분장을하고, 기다란 빗자루 한 자루를 쥔채 스키 레이스에 참여하는 축제. 12km나 되는 스키 코스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란 꽤 어려운 도전. 그러나 단지 재미를 위해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다.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스위스에서 각지에서 구경꾼들이 모여들기도 하는데, 친구들끼리 모여 축제의 주말을 보내기 위해 벨알프를 찾는 경우도 많다.
진짜 마녀가 블라텐(Blatten)에 나타나면, 조용하고 평온하던 스키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레이스가 벌어지기 전날 밤에는 마녀 화형식과 함께 커다란 오프닝 파티가 벌어지고 뒤따라 ‘마녀들의 밤’ 파티가 시끌벅적하게 펼쳐진다.
동이 틀 때 즈음, 가장 용감한 자가 마녀들의 경주 첫 스타트를 끊게 된다. 올 해는 ‘벨알프 헥세(Belalp Hexe)’가 24시간 동안 벌어질 예정으로, 아마츄어 스키어를 포함한 약 700여명의 참가자들이 아침부터 스키 슬로프를 질주한다.
그 중의 하이라이트는 마녀 분장을 한 600여명의 스키어들의 경주. 흥겨운 연회와 파티가 이어진다.
자료 협조: 스위스 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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