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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연말·크리스마스 풍경 '이색 볼거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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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연말·크리스마스 풍경 '이색 볼거리 가득'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2.11.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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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아시아 각국에서도 유럽 못지 않은독특한 축제가 펼쳐져 이색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태국 러이끄라통 페스티발
태국에서는 강에 연꽃 봉오리 모양의 초를 띄우며 소원을 비는 촛불 축제 ‘러이 끄라통(Loi Krathong Festival)’ 축제가 11월 28일을 전후로 태국 전역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태국력 12월 보름에 열리는 러이 끄라통은 태국의 2대 명절 중 하나로, 밝은 보름달 아래 고요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물을 따라 촛불을 깜박이며 부드럽게 흔들거리며 떠내려가는 많은 ‘끄라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태국인들은 끄라통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고 한다.


러이 끄라통 촛불축제 중 가장 유명한 축제는 수코타이(Sukhothai) 지역에서 열리는 ‘러이 끄라통 &촛불 페스티벌’이다. 11월 26~28일 수코타이 역사공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선 전등 행렬, 미스 노파마스(Miss Noppamas) 선발 대회,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끄라통 띄우기, 각 종 전시회, 불꽃놀이, 민속춤 등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치앙마이에서는 11월 24~30일 ‘이뼁 페스티발(Yi Peng Festival)’이 열린다. 촛불 대신 등불 풍선을 만들어 하늘에 날리는 축제로, 깜깜한 밤하늘에 수많은 등불 풍선들이 흔들흔들 떠오르는 모습은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다.

방콕에서는 짜오 프라야(Chao Phraya) 강에 여러 가지 모양의 등불을 떠내려 보내는 러이 끄라통 페스티벌이 11월 24~28일 펼쳐진다. 라타나꼬신 시대의 왕실 축제를 재현하는 축제로, 미스 노파마스 선발대회, 끄라통 콘테스트 등과 다양한 전통연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유타야(Ayutthaya) 지방에서도 11월 24~28일 ‘러이 끄라통 땀 쁘라팁 페스티발(Loi Krathong Tam Prathip Festival)’이 펼쳐진다. 아유타야가 한 때 수도였을 때부터 내려오던 축제로, 노파마스 미인 선발대회 및 행진, 태국음식축제, 토산물판매, 수상시장, 보트경주 등 다양한 축제를 만날 수 있다.

딱(Tak)지방에서는 ‘러이 끄라통 싸이 페스티발(Sai Festival)’이 열린다. 지역 주민들이 강둑에 모여 코코넛 껍질로 만든 수 백 의 끄라통을 물에 띄우고 춤과 노래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필리핀, 거인들의 행렬 ‘히간테스 페스티벌’
필리핀 거인들의 축제 ‘히간테스 페스티벌(Higantes Festival)’이 11월 23일 필리핀 리잘(Rizal)주의 앙고노(Angono)에서 열린다.


‘히간테(Higante)’는 스페인어로 거인(Giant)을 뜻하는 것으로, 앙고노 마을 사람들이 어부들의 수호성인 산클레멘테(San Clemente)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옷감과 액세서리로 치장된 거대인형의 퍼레이드다. ‘파하도레스(pahadores)’라고 불리는 색색의 필리핀 전통 의상과 어부옷, 나무 신과 노, 그물 등으로 장식한 마을 사람들이 화려한 교황 의상으로 치장한 약 3~5미터 높이의 대형 종이 인형과 함께 행진하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필리핀관광청>

싱가포르, 크리스마스 인 더 트로픽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행사인 ‘크리스마스 인 더 트로픽스(Christmas in the Tropics)’ 점등행사가 오차드로드, 마리나베이, 센토사 하버프론트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1월 6일까지 개최된다.

싱가포르 거리 곳곳의 가로수들은 수 백 만개의 조명과 장식물로 꾸며져 잊기 못할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싱가포르의 대표 쇼핑거리인 오차드 로드는 ‘멋진 거리에서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화려한 조명과 하트, 비둘기, 크리스마스 트리, 호두까기인형 병정 등으로 꾸며져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센토사 하버프론트 지역은 플레이모빌 테마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실물크기로 제작된 플레이모빌 산타클로스, 썰매 끄는 순록 등으로 꾸며져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한다.

이외에도 베스트 드레서 빌딩 컨테스트, 뮤지컬, 콘서트, 카운트 다운 파티, 쇼퍼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여행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싱가포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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