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청송 꿀 사과에 새로운 재배 기술을 접목해 생산한 사과가 바로 '비타칼슘 사과'이다.
비타칼슘 사과는 ‘특허를 받은 진귀한 사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청송군에서만 수확이 되고 있으며, ‘기능성사과 비타칼슘 작목반’(회장 남창규) 150여 농가에서 한해 평균 600톤 가량 생산하고 있다.
비타칼슘 사과는 ‘비타민 수치가 일반 사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서는 일종에 건강 사과로 불리는 데 ‘살아 있는 영양제’인 셈이다.
사과의 향과 산도와 당도(17~18브릭스)가 전국 최고 수준이며 칼슘 수치도 아주 훌륭하다. 경도 또한 일반 사과에 비해 뛰어나 한입 배어 씹으면 ‘사각 사각’하는 소리가 귓전에 전해진다. 사과 껍질을 벗겨 상온에서 장시간 방치해도 색상이 변하지도 않는다.
비타칼슘 사과의 뛰어난 품질, 그리고 맛과 향은 차별화된 재배 방법에 기인한다.
사과 재배 표준 메뉴얼에 의거 농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대신 사과에 뿌리는 기능성 영양제의 옆면 시비를 늘렸다.
사과나무에 자가 생산한 유기물 퇴비를 듬뿍 넣어주고, 일정 주기마다 알칼리성 석회 고토를 뿌려 객토를 실시해 사과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이러한 노력 끝에 생산된 사과는 대부분 한누리영농종합법인을 통해 서울 가락동, 청량리,구리 청과 시장과 대형 마트에 공급되는 데, 납품 단가가 20% 정도 비싼 편이다. 소비자 값은 가격차가 더욱 커 일반 사과와 비교해 40%가량 높다.
그럼에도 비타칼슘 사과는 찾는 소비자들이 많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보니 수확 후 2~3개월만 흘러도 구하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남창규 회장은 “비타 칼슘 사과가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사과로 인기가 높아져 찾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생산 물량이 따라주지 못하다 보니 해마다 품귀 현상을 빗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농가에 직접 부탁해 사과를 구입하더라도 서둘러야만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맛과 향을 뛰어 넘어 건강까지 생각한 비타칼슘 사과, 웰빙과 힐링 열풍이 확산되면서 그 진가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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