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가 인천시, 시흥시, 경기관광공사, 인천도시공사 등과 개발한 '협궤열차 추억 나들이 4개 코스' 상품이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월곶역과 소래포구역에서 시작하는 A․B코스와 송도역에서 시작하는 C코스, 연수역에서 시작하는 D코스로 2~3시간 정도 소요돼 온 가족이 함께 전철을 타고 주말나들이 겸 여행을 나설 수 있는 여행코스이다.
A․B코스는 갯내음이 전철안으로 스며들 정도로 멀지 않은 곳에 활어회, 꽃게, 생선, 조개, 젓갈 등 싱싱한 해산물 시장이 있다.
협궤 증기기관차와 열차도 전시돼 있고 여러 가지 체험관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호응이 좋은 소래역사관, 소래습지 및 갯골 생태공원, 장도포대지가 있고 옛 소래철교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소래포구에는 12월 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하루 2회씩 ‘소래포구 젓갈열차'가 운행된다. 소래포구 젓갈열차는 노량진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신도림, 구로, 안양역에 정차한 후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역 정차 없이 급행 운행된다. 승객들은 일반 전동열차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를 사용해 전동열차에 승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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