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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조은그린,고품질 파프리카 생산 '부농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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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조은그린,고품질 파프리카 생산 '부농 실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11.2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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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일본 수출 150만 달러 초과 전망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피망의 사촌’으로 불리는 파프리카는 헝가리 고추지만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파프리카는 먹기도 수월하다.


달짝지근하면서 다양한 향, 화려한 색,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샐러드 등 생식으로 많이들 섭취한다.


건강 되찾아주는 영양 저장고

파프리카는 여느 채소와 달리 열을 가해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오히려 영양소 흡수율이 더 높아지고, 구워 먹으면 부드럽고 단맛도 높아진다.


영양소도 높다. 파프리카 한 개에는 비타민 함량이 사과의 41배, 토마토 5배, 레몬2배, 오렌지 보다 4배나 많다. 따라서 파프리카 하나면 일반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색깔에 따라 영양소가 달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빨간색은 항암, 관상동맥증 예방, 어린이들 면역력 강화,성장 촉진에 도움이 된다. 칼슘과 인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하다.


주황은 철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 기미, 주근깨,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다. 노랑색은 스트레스 해소와 생체리듬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피라진 성분은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을 예방해 준다.

초록색은 풍부한 유기질, 저열량으로 비만인 사람에게 좋고, 철분 또한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다.


강원도 철원의 조은그린(주)(대표 정환석)는 파프리카를 재배해 부(富)를 일궈가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양액재배(養液栽培: 일명 수경재배라고도 함) 16농가(현재는 18농가로 늘어남)를 규합해 출범한 농업회사법인으로 18명의 회원들이 18ha의 농장에서 1,500톤의 파프리카를 생산,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수출 실적은 100만 달러. 연말까지는 아무리 못해도 150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그린은 파프리카 수출 목표를 2015년까지 300만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사운(社運) 걸고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

조은그린 회원들은 모두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조회 회원으로 일본 안전성 관리 지침에 따라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정환석 대표(사진 오른쪽)와 신정훈 이사

한국파프리카생산자조회 회원은 전국에 500농가나 된다. 회원들의 파프리카 재배는 철두철미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하려는 의지와 책임감이 무척 강하다.


전국 500농가 중에서 한곳이라도 잘못한 곳이 생겨나면 연대책임을 물러 전체 파프리카 농가의 수출이 타격을 받게 된다. 때문에 한국파프리카생산자조회 회원들은 사운(社運)을 걸고 고품질의 파프리카 생산에 매달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조은그린 역시 예외가 아니다.


우선 조은그린의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파프리카생산자조회 회원이면서 파프리카 재배 면적이 최하 2,000평 이상은 되어야 한다.


농수산식품부와 AT센터에서 수출 ID 발급도 받아야 된다. 파프리카 생산 시설의 현대화 작업 등에 투자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 파프리카 선별

정환석 대표는 고품질 전략으로 승부하기 위해 파프리카 농장의 제어시스템 자동화를 실현했다.


이에 따라 파프리카 뿌리가 박혀있는 배지에 물과 비료 등을 혼합한 액체의 주입량과 공급 시간 등이 컴퓨터에 의해 제어된다. 뿐만 아니라 습도 조절을 위한 통풍과 햇빛을 들게 하고 막는 장치와 조명까지도 전산 시스템으로 통제한다.


선진 재배 기술도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조은그린은 회원들의 선진 농법을 습득을 위해 농업 선진국인 네델란드에서 매년 10일간 파프리카 전문가들의 기술지도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모든 경비는 조은그린에서 부담한다.


그 결과 파프리카 작황과 품질이 눈에 띄게 좋아져 전국 최고 수준의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더욱이 철원군은 일교차가 커 질 좋은 파프리카를 생산에 아주 이상적이다. 당도가 높고 색깔이 좋고 과피도 두꺼운데다 조직까지 단단해 바이어들에게 인기 최고다.


▲ 포장된 파프리카
이에 따른 농가 소득도 높아져 조은그린 회원들은 파프리카 농장 1,000평 당 평균 1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부농의 꿈을 이룰 수가 있었다.


적환석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농업인이파프리카를 생산, 수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 강화와 선진 농업기술 전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농업 기술상 수상

한편 정환석 대표는 강원북부지역에서 불가능하게 여겨지던 파프리카 재배를 2003년 처음 시작했다.


정 대표는 고품질의 파프리카 47톤을 생산, 2억2,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해 보임으로써, 파프리카가 철원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일보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농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세계 농업 기술상 수출 농업분야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택배주문은 조은그린(주) 033-458-1717 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리 2147. 파프리카 보관은 수분이 빠지지 않게 랩으로 씌어 냉장보관하면 신선도가 더욱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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