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등 접근성 수월해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투어코리아= 유경훈 기자] 한국전쟁 이후 열차 운행이 멈췄던 경원선 신탄리역~철원 백마고지 역 구간에서 60년만에 다시 열차가 기적을 울린다.
19일 연천군에 따르면6.25 전쟁 이후 열차 운행이 끊겼던 경원선신탄리역 ~철원 백마고지역 5.6㎞ 구간이단선으로 복원돼 20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철도 개통식은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경원선은 1914년 8월 개통 이후 용산∼원산 223.7㎞를 오가며 승객과 물자를 운송했으나, 한국전쟁 이후 비무장지대(DMZ) 주변 31㎞ (남측 16.2㎞, 북측 14.8㎞)가 단절된 상태로 남아있었다.
철도공단은 477억원을 들여 이 가운데 신탄리역~ 백마고지역 5.6km구간을 복원함으로써 남북철도 연결의 초석을 마련했다.
연결구간 열차 운행은하루 18회 왕복하며, 요금은 1,600원이지만, 특별지역 할인이 적용돼 1,000원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비록 경원선의 구간 복원이지만 철원군 및 연천군 신탄리 주민들의 서울 나들이가 용이해지고, 관광객들의여행이 수월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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