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영상기록장치, 즉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의 보험료를 최대 5% 할인해 주기로 하는 등 앞다퉈 판촉 경쟁에 나서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동부화재,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LIG손보, AXA다이렉트, 하이카다이렉트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보험료를 최대 5% 가량 깎아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4%, 그린손해보험과 현대해상, 에르고다음은 3%를 할인해 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블랙박스가 자동차 파손을 막아주고, 교통사고 해결사 역활을 해주는가 하면, 손보사측에서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며 "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블랙박스 장착 차량들이 급증하는 추세이고, 손보사들은 하나라도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블랙박스 장착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폭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차량파손은 물론, 교통사고 및 자해공갈 교통사고 증거 자료 효과가 있다. 손보사로서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보험료 할인으로 블랙박스 장착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올 6월까지 손보사의 블랙박스 특약에 가입한 고객은 50여만명으로 추정된다.

사진: 네비인사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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