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오는 11월 9일 태국 방콕 짜오 프라야 강 위에서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Majestic Royal Barge Procession )’이 펼쳐져 강 위를 화려한 금빛 장식으로 수놓는다.
태국 고대 전통 왕실 바지선 행렬은 국가적으로 상서로운 행사가 있을 때만 이루어지는 행사로, 1959년 푸미폰 왕(His Majesty King Bhumibol Adulyadej)에 의해 다시 부활된 축제다.
이번 행렬은 12월 5일 푸미폰 왕의 85세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깊은 존경을 받는 불상(프라 부다 시힝 Phra Buddha Sihing)을 바지선으로 운반하고 왕실 가족들이 새벽사원의 수도승들에게 승복과 음식을 비롯한 다른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한다.
올 해 행사는 푸미폰 국왕을 대신해서 마하 와지라롱컨 왕자(His Royal Highness Crown Prince Maha
Vajiralongkorn)가 행렬을 주재하게 되며 11월 9일 오후 3시 와스끄리 로얄 랜딩 선착장(Vasukri Royal Landing Pier)에서 시작, 왕실 태국 해군 컨벤션 홀을 지나 4시에 새벽사원에 도착하여 수도승들에게 승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렬은 5열로 정렬된 52대의 전통모양 바지선 소함대로 이루어지는데, 고대의 전투 대형을 재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4대의 주요 왕실 바지선과 10대의 동물 모형 선수상(船首像) 바지선 그리고 38대의 작은 선박으로 구성된다. 행렬은 가로 1,280미터, 세로 110미터의 규모이며 태국 해군 2,200명이 조타수로 참여한다.
바지선 행렬 본 행사는 11월 9일에 열리지만 모든 의상을 갖추고 실제와 동일하게 이루어지는 총 리허설이 11월 2일과 6일 3시에 있을 예정이다. 때문에 총 리허설 또한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국 왕실 바지선 행렬 관람을 원할 경우 http://welovebooking.net/en 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금액은 1,500바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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