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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호수,시름 떨치는 관광휴양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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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호수,시름 떨치는 관광휴양지 '인기'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10.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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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 전철 개통 21개월 만에 33만 다녀가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백두산 천지를 닮은 호수가 전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2008년 7월 선보인 호명호수가 개방 4년이 지난 현재 63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다녀가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호명호수는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운행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말에는 3~4천명이 찾아와 자연과 호수, 산림과 호흡하며 세상시름을 떨치는 관광휴양지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추억․낭만이 서려 있는 옛 경춘선시절 호명산 길목에 자리한 상천역은 하루 열명내외의 이용객이 지금은 하루 평균 876명에 달하고 있다. 이같이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상천역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호명호수라는 역명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올해 호명호수 방문객은 19일 현재 14만 5,890명으로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지난해 방문객 18만 명을 뛰어넘어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명호수를 찾는 관광객은 대부분 녹색교통수단인 전철을 이용한다. 올해 9월말까지 상천역(호명호수)를 이용한 승객은 23만9,97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3만4390여명)가 늘어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호명산(虎鳴山, 해발 632m)정상에 자리한 호명호수는 호수위에 호수이기도하다. 호명호수 아래는 옥빛을 띤 청평호가 있어 2층 호수를 연상케 한다.

호명호수는 1980년 완공된 국내 최초, 동양에선 두 번째의 양수발전소인 청평 양수발전소의 저수지로 15만㎡ 면적에 267만톤의 물을 담고 있다.

호명호수는 호명산과 어우러져 산정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호명산은 높지 않으나 전망대처럼 우뚝 솟아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호수를 둘러싼 산자락들은 옥빛이 두개의 산을 만들고 산 정상의 호수는 산들을 아울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바로 아래는 조종천이 흐르고 시선을 돌리면 호명호수의 원 물길인 널찍한 청평호수가 펼쳐진다. 낮은 곳과 높은 곳의 호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늘과 맞닿은 호명호수는 연중 개방되지만 겨울철(12월1일~3월10일)에는 안전을 위해 약90일동안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금단의 영역이된다.

호명호수는 자가용 출입이 통제돼 아쉬움이 남는다. 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해소를 위해서다. 대신 노선버스가 정상까지 운행한다. 자가용을 가져온 사람은 호명호수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노선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조금은 번거로움은 있지만 호명호수는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속까지 정화되는 쾌적함과 상쾌함, 여유로움,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호명호수 입구 주차장에서 호명호수까지 가는 시내버스는 오전 7시 20분부터 40분 간격으로 하루 12번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예비버스도 운행한다.

호명호수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군 관계자는 ″녹색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호명호수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평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급 관광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가평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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