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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 궁궐 ‘장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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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 궁궐 ‘장수군’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8.2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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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가봤니?... 난 이제 곧 가보려는데!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형이 높이 무주, 진안과‘전북의 지붕’으로 불리는 곳이다. 군(郡) 전체 면적의 약 80%가 산악지형을 이루고 있는 물의 고장이기도하다.

장수(長水)라는 지명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장계, 계남, 계북, 천천, 산서(=水西), 번암 등 7개의 읍·면도 하나같이 지명이 물과 관련돼 있다.

금강의 발원지도 바로 장수이다. 오는 9월 21일~23일까지 3일간 열리는‘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도 볼 겸해서 그곳으로 여행길을 잡아 본다.

논개의 충절을 이어받은 장수


1574년 9월3일의 4갑술의 특이한 사주를 타고난 논개는 대곡리 주촌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다

▲논개사당

장계면 대곡리 논개생가 마을 입구 조성된 논개생가공원에는 초가집 두 채와 장독대, 우물, 논개기념관, 단아정, 의랑루 등의 건물과 논개비, 논개가 연모했다는 진주병사 최경회 비(碑), 논개 부모 묘 등이 곳곳에 있어 논개의 생애를 머릿속에 상상해 그려볼 수 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시‘논개의 애인 되야서 그의 묘에’를 새긴 시비도 눈길을 끈다.

▲논개 생가지

장수읍 두산리에는 논개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논개사당(지방기념물 제46호), 즉 의암사(義岩祀)가 있다. 사당에서는 매년 음력 9월9일 대제(大祭)를 지내고 각종 문화행사를 연다.

* 논개생가 소재지: 장계면 대곡리 709번지

* 논개사당 소재지: 장수읍 두산리 산3번지

장수향교

장수향교(보물 272호)는 조선 태종 7년(1407)에 세워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향교안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사마재, 진덕재, 경성재, 부강문 등이 있다. 보물로 지정된 12칸짜리 대성전은 특이하게도 낮은 석축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향교가 500년 넘게 원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향교지기 정경손의 공이 컸다.

임진왜란 때 향교를 지키던 정경손은 왜적의 장수가 목을 치려해도 두려워하거나 주저함이 없이“여기는 성전이니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꼭 들어가려거든 나를 죽이고 들어가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정경손의 호담한 의기에 감복한 왜장은“이 성역을 침범하지 말라”는 신표를 써주고 물러갔다. 정경손이 이 신표를 향교 정문에 걸어 놓으니 그 뒤에도 왜적들이 향교에는 발을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 소재지: 장수읍 장수리 254-1

장수승마체험장

장수 승마체험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트로이 목마’. 신화에 나오는 목마(높이 10여m로 알려지고 있다)보다 더 큰 15m이고 속은 직접 말을 타기 전 가상승마를 즐길 수 있는 승마 시뮬레이션 체험장 및 관망대로 구성돼있다.

장수 승마체험장에는 이외에도 실외 승마장, 방문자 쉼터, 희귀말 전시장, 방목장 등이 있다.

승마체험장은 총 20두의 마필을 보유, 초등학교 승마체험과 국민 말 타기 운동 등을전개하고 있다. 승마 체험장은 오전10시~오후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 화요일과 공휴일은 휴장한다.

이용료는 30분 기준 1~2만원. 20명 이상일 경우에는 30% 할인해 준다.

* 소재지: 장수읍 노하리 284-14


주촌민속마을


논개가 태어나 13세까지 살았던 곳이며, 농촌의 전형적인 어메니티가 실현된 마을이다.

주촌 민속마을에는 굴피와 피죽으로 만든 전통주택과 우리조상들의 진솔한 삶이 묻어나는 물레방아, 연자방아, 디딜방아, 그리고 논개정려비각이 있다. 논개역사문화체험, 도깨비체험, 민속생활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주촌마을은 2011년 Rural-20으로 선정된 마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한국적이며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로 이름을 올렸다.


* 소재지: 장계면 대곡리 1013번지

‘숲의 천국’자연휴양림


방화동 자연휴양림(http://www.jangsuhuyang.kr)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족단위 휴양지로서 장안산 계곡과 덕산용소로 이어진다.

울창한 수림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가족 단위의 휴양지로서 최적지이다.

오토캠핑장, 야영장, 가족놀이장, 수변피크닉장, 자연학습장, 모험놀이장, 삼림욕장,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 설치돼 있다.

천천면 비룡리에는 맑은 계곡수와 야생화 및 야생동물 서식지로 사계절 삼림욕장과 숲속의 집, 연수의집, 야외 강의실, 야영장 등을 구비한 와룡 자연휴양림(http://www.jangsuhuyang.kr)이 있다.

등산로가 잘 발달돼 있고 사계절 인조물(눈)썰매장, 물놀이장, 산책로, 체력단련장 등을 갖췄다.

* 방화동 자연휴양림 소재지: 번암면 사암리 625번지

* 와룡 자연휴양림 소재지: 천천면 비룡리 산84-2번지

장안산 군립공원(지지계곡, 덕산계곡)

군립공원 장안산(1,237m)은 여름에 피서지, 가을엔 억새와 단풍으로 유명하다. 지지계곡은 장안산과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만나 이루어진 계곡이며, 울창한 수림과 청류수가 조화를 이뤄 사시사철 아름답다.

특히 만추의 계곡은 온통 붉어지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덕산계곡은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물, 용이 살았다는 2개의 용소를 비롯한 기암괴석이 조화되어 절경을 이룬다. 이용안내 : 063) 350-2413~4

* 소재지: 장계면 대곡리 92-1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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