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지난 7월 한 달간 제주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2만9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월별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2만2,041명보다 80.3% 증가한 것이다.

제주도는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8월 중순경에 외국인 관광객 수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도가 목표로 세운 외국인 관광객 150만 명 유치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유네스코 3관왕 달성, 대형 국제 크루즈선 입항 등 제주도 인지도 대내외적으로 높아져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들어 7월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546만1,2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8만5816명에 비해 11.8%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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