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태형 기자] ‘청년 일자리 창출’에 MICE가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이하 문광부)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이스업계에 유능한 전문 인력을 유입하기 위해 오는 7월 4일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단위 'MICE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MICE((회의,보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은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2008년 국제연합협회(UIA) 기준 293건에서 지난해에는 469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마이스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향후 고용창출 잠재력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마이스 관련 학과 졸업생들은 여전히 대기업을 선호하고 마이스 기업들은 반대로 전문 인력 구인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러한 일자리 수급 불일치 현상을 타개하고, 마이스업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7월 4일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주)인터컴, (주)프리미엄패스 등 36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마이스업계 구직자를 상대로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114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7월 5일에는 코엑스 3층 D홀 앞에서 ‘제1차 희망 마이스 대학생 실습사원 훈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국제회의(컨벤션) 전문가가 되는 길'에 대해 안내하고, 마이스 채용박람회 웹사이트(www.micejobfair.co.kr)에 구인·구직란을 마련해 마이스 관련 대표적인 채용시스템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문광부 관계자는 “문광부는 앞으로 마이스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업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층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 여성, 다문화가정 가족 등의 취업 기회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와 구직자는 ‘2012 MICE 채용박람회’ 사무국( 02-3476-8325)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micejobfair.co.kr)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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