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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등으로 벚꽃 개화 늦어져 경포·천안위례 벚꽃축제 일주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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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등으로 벚꽃 개화 늦어져 경포·천안위례 벚꽃축제 일주일 연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4.03.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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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이 내리는 등 봄의 발걸음이 주춤하고 있다. 올해는 포근한 날씨에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상 예보와 달리,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곳곳의 벚꽃축제도 연기되고 있다. 

강릉 경포 벚꽃축제  4월 5일~4월 10일로 축제 시기 늦춰 

강릉시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고 주말 강수 예보가 있어 개화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 29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2024 경포 벚꽃축제”를 일주일 연기해 4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6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최초로 교1동 축제 구간과 연계한 야간 벚꽃 감성길도 늦춰진 행사 일정에 따라 점등시기를 조정하고 주말 강수 예보가 예정된 만큼 행사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경포 벚꽃축제의 주 행사장은 경포 습지 광장으로, 관람객이 편안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존을 운영하는 동시에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강릉시 관계자는 “꽃샘추위가 찾아와 행사일정은 연기되었지만,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최선의 축제를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강릉 경포 벚꽃축제에서 따뜻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 3월 29일→4월 5~7일로 연기

제8회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가 변덕스러운 날씨로 개화시기가 늦어져 일주일 연기됐다.

벚꽃축제위원회에 따르면 꽃샘추위와 주말 비 예보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가 4월 5일 ~ 7일로 연기하게 됐다.

올해 축제는 애초 봄철 온화한 날씨 속 벚꽃 개화일이 3월달 말로 예고됨에 따라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미뤄졌다.

벚꽃축제위원회는 늦춰진 행사 일정에 따라 각종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행사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천안위례벚꽃축제 4월 6~7일로 연기

제9회 천안위례벚꽃축제  이상기후로 인해 개화 시기가 맞지 않아 긴급 임원 회의를 24일 열고 축제기간을 4월 6일~7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재훈 천안위례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해마다 이맘때면 연춘리부터 운용리까지 약 15km에 걸쳐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개화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웠다”며 “부득이하게 축제장소 구간인 연춘리~은석초까지 벚꽃 개화 시기와 맞춰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위례벚꽃축제 장소는 용암리 32-5번지 외 5필지(약 5,346평)로, 은석초등학교와 500미터 내에 있으며, 지난해와 동일한 위치에서 펼쳐지게 된다.

울산 중구 아름‘다운’십리 벚꽃축제 30일로 연기

울산 중구는 주말 전국적인 비 소식이 예고됨에 따라 당초 이달 23일 태화강변 풋살장 일대에서 열기로 했던 '아름‘다운’ 십리 벚꽃축제'를 오는 30일로 일주일 늦췄다.

축제 시기 외에 행사 시간과 장소, 체험 프로그램 등은 모두 동일하다. 축제는 △청소년 끼 경연대회 「나‘다운’ 나」 △기념식 △복화술 공연 △거리·무작위 춤 공연(스트릿·랜덤 플레이 댄스 퍼포먼스) △종갓집 음악회 ‘십리벚꽃 콘서트’ 마술·바이올린‧플룻·포크 공연 △경품 추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벚꽃 풍선아트·손 그림 그리기(핸드 페인팅) △달고나·떡메치기·드립 커피 체험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 체험 △벚꽃 산책길 장터(프리마켓) △꽃놀이 음식장터 등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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