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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산수유 물결에 매혹된 자들 ‘구례산수유꽃축제’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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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산수유 물결에 매혹된 자들 ‘구례산수유꽃축제’로 오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4.03.1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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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산수유 물결에 매혹된 자들 ‘구례산수유꽃축제’로 오라!
구례산수유꽃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봄볕 따스한 3월,
전남 구례에 노란 산수유 물결이 인다.
봄이 그린 명작 같은 그 아름다운 풍경의 매혹이 시작될 무렵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려 싱그러운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축제의 흥겨움, 즐거움까지 더해져
그 매력에 또다시 반할 시간
두근두근 설레는 ‘구례의 봄’ 만나러 가보자.

노란 산수유꽃 활짝! 웃음꽃도 활짝!
‘구례산수유꽃축제’로 즐기는 물오른 봄

솔솔 봄바람에 춤추는 노란 산수유꽃. 어서 오라 유혹하는 봄의 손짓에 상춘객들의 마음도 분주해진다. 온 마을이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일 즈음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3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산수유꽃으로 노랗게 물든 한 폭의 명화같은 풍경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여기에 구례 산수유 콘텐츠에 특화된 5개 부문 29개 종목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여행객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운다.

구례산수유꽃축제

* 노란 산수유꽃길 따라 걸으며 힐링!

천년의 세월을 거쳐 형성된 독특하고 아름다운 구례 산수유마을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는 방법은 산수유 꽃길 걸으며 봄 정취를 오감으로 즐기는 것이다. 축 제 대표 프로그램도 산수유 꽃담길 걷기다.

구례 산수유길은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군락지인 산 동면 곳곳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민의 생활 속에서 스며든 산수유농업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탐방로로, 5코스 12.4,km 조성돼 있다. 산수유길 5코스는 ▲1코스 꽃담길·꽃길 ▲2코스 사 랑길 ▲3코스 풍경길 ▲4코스 천년길 ▲5코스 둘레 길 등이다.

▲꽃담길·꽃길은 노랗게 만개한 산수유꽃과 지리산 에서 산수유마을로 흘러온 물줄기가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 경관을 볼 수 있는 2.8km 코스로, 평 촌마을, 반곡마을, 사랑공원 등을 지난다.

▲사랑길은 매년 봄 열리는 산수유꽃축제 무대를 지 나 원좌마을과 상관마을까지 둘러 볼 수 있는 3.1km 코스로, 소박한 산골마을을 더 아름답게 수놓은 산 수유꽃 군락지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구례산수유꽃축제 풍경
구례산수유꽃축제 풍경

▲풍경길은 생계를 위해 지역민들이 돌담, 마을어 귀, 계곡 등에 산수유나무를 심고 가꿔온 삶의 풍경 을 만날 수 있는 1.7km 길이다. 하위마을에서 시작 각시계곡, 상위교, 산동에서 가장 높은 마을이자 산 수유나무가 가장 많은 상위마을, 돌담길 등을 걸으며 산수유농업의 모습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천년길은 산지가 대부분인 산동면에서 경작할 수 있는 너른 땅 이 가장 많았던 삼성마을, 수평마을을 지나 달전마을까지 이어지는 2.6km 길로, 산수유가 피어나는 마을길을 지나 넓은 논밭을 따라 걸 으며 아름다운 산수유풍경을 즐길 수 있다. 걷다 보면 가장 오래된 산 수유 고목 중 하나인 할아버지 나무도 만날 수 있다.

구례산수유꽃축제 풍경
구례산수유꽃축제 풍경

▲지리산둘레길과 이어지는 둘레길은 견두산의 줄기와 마을을 가로 질러 흐르는 냇가가 만나는 현천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는 1.4km 코스로, 냇가와 현천제(저수지) 주변에 산수유꽃이 지천으로 핀 아름다 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참가자들은 건강증진 앱 ‘워크온’을 이용한 산수유 꽃길 걷기와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광양·하동·곡성·구례) 협력 프로그램 캐시워크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꽃 구경하며 걷는 발걸음, 사뿐사뿐 가볍게 걸으며 꽃 인증샷도 찍으며 행복한 봄날의 추억을 쌓아보자.

구례산수유꽃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 노란 산수유꽃 풍광 속 감성 더해주는 봄날의 공연

축제 기간 내내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풍성한 공연이 펼쳐져 봄날의 감성을 끌어올린다. 3월 9일 오전 10시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가 시작되고, 오후 6시 주 행사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지는 개막공연에서는 가수 박서진, 요요미, 진시몬, 현진우, 이정옥이 출연해 봄밤의 열기를 달 군다. 지역 가수들의 트로트 공연(봄이 오는 소리), 봄날의 버스킹, 사랑의 버스킹, 영원의 버스킹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 흥겨운 농악 한마당이 축제 분위기를 흥겹게 달군다. 

구례산수유꽃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산수유 열매 까는 이색 재미 즐겨요!

옛날 산수유 마을에선 겨울이면 삼삼오오 모여 손과 앞니로 산수유 열매의 과육과 씨를 발라 냈었다. 이런 전통을 살려 축제에서는 ‘산수유 열매 까 기 대회’가 열려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산수유 씨와 과육을 분리하는 것을 게임처럼 경쟁을 벌이는 과정은 참여자나 지켜보는 사람 모두에게 웃음을 유발 한다.

특히 올해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는 기존 1일 1회에서 2일, 총 2회로 확대돼 더 많은 관 광객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축제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체험이 더욱 확대돼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체험과 재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 활쏘기,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수석 공원에서 진행되는데, 어린이 활 쏘기는 주말 4일동안 오전, 오후 2회씩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의 막바지인 16일~18일 산동면 지산정에서 산수유꽃축제 기념 전국 궁도대회 가 열릴 예정이다.

 

* 먹고 사고 구경하며 행복 충전

축제에서는 먹고 사고 구경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게 누릴 수 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터,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부스, 구례자활센터 특산품 판매 부스, 푸 드 트럭 등에서 다채로운 판매행사도 진행된 다. 또 축제에선 산수유차, 전통차 등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구례산수유꽃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친환경 축제로 열려

올해 구례군은 특별히 전라남도, 영산강환경유 역청,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환경 관 련 기관들과 협업해 친환경 축제로 개최한다. 도비로 행사장 내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지원하며, 일회용품 사 용 줄이기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 셔틀, 주차장 등 편의 증대, 안전 축제로

축제에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교통 및 안 전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구례군은 상춘객들의 발길이 덜한 상위마 을을 비롯해 더 다양한 산수유 군락지로 방문 을 유도하기 위해 상위, 하위, 월계, 평촌마을 로 무료 셔틀버스를 예년보다 증편 운행할 예 정이다.

또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산동면 관광안내소 옆 대형 버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운영된 다. 캠핑족을 위한 캠핑카 존이 관산운동장(전 남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730)에 마련돼 여행 객의 편의를 높인다. 

*‘구례300리 벚꽃축제’도 놓치지 마세요!

구례의 봄은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화엄사 홍매화, 구례300리 벚 꽃, 섬진강 갓꽃 등 봄꽃향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흩날리는 벚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구례300리 벚꽃축제’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시천 체육공원 및 문척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례300리 벚꽃축제는 대한민국 최대의 벚꽃길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로,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이 길을 걸으며 벚꽃 낭만을 만끽하는 것만으로 행복한 봄날을 수 놓을 수 있다.

또 축제에선 올벚나무 목공체험, 벚꽃 압화체험, 나무오카리나 만들기, 슬라임 체험, 페이스페인팅, 패밀리 초크아트, 머그컵 만 들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도 풍성하게 마련돼 즐거움을 선 사한다.

한편, 봄이면 구례를 대표하는 3km가량의 벚나무 가로수 길이 국 도 17호선과 19호선 섬진강변을 따라 펼쳐져 드라마·영화 속 장면 처럼 낭만 가득 드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섬진강에는 은어, 참게 등이 서식하고 있어, 인근 식당에서 은어회, 은어구이, 참게 민물 매운탕 등을 별미로 맛볼 수 있다.

구례300리 벚꽃축제/사진-구례군
구례300리 벚꽃축제/사진-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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