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는 크루즈 승객 및 승무원을 대상으로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기·종점으로 G타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송도센트럴파크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순환형 노선을 일 5회 운행한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인천시티투어의 바다노선과 인천레트로노선과도 연계해 개항장 일대 및 원도심까지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이 계획되어 있는 크루즈선을 대상으로 연간 16회 운행할 예정이며, 탑승 예상인원은 약 1,600명으로 경제유발효과는 약 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2월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1,590명이 탑승해, 2022년 동기간 대비 296.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3월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오는 17일까지 인스파이어 등신규 관광지를 포함한 노선개편 이벤트,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봄기운 가득 춘분 이벤트’,▲ 22일~ 31일(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연계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시티투어는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처음 마주하는 움직이는 랜드마크이자 인천의 대표 관광 콘텐츠.“라며, ”인천에 소재한 세계적 수준의 공항만 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천시티투어를 적극 홍보하여 탑승객 및 매출액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티투어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1899-0960)문의하면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2019년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 1인 기준 기항지(인천) 지출금액(쇼핑)은 약 30만5,640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