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은 지난 4일 개최된 제32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관광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대표 겨울 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의 빛 조형물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했다.
서울빛초롱축제(이라 빛초롱 축제)는 서울시 주최, 서울관광재단 주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겨울을 이용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세종로공원 및 청계천 일대에서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겨울빛초롱축제는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열렸다.
아이수루 의원은 “작년 연말 윈터페스타 개막행사에 참석했다가 깨져 있는 빛 조형물을 보았다. 행사 첫날부터 빛초롱축제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빛 조형물이 훼손되는 등 작품과 행사장 관리가 미흡해 굉장히 아쉬웠다”고 언급했다.
이에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빛초롱축제는 작년부터 광화문광장마켓 운영과 연계해 용역을 통합 발주한다”며, “제안서 평가 결과가 좋은 업체가 선정됐지만 빛 축제의 정체성과 거리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빛 조형물이 훼손된 것을 발견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해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이수루 의원은 “작은 실수 하나가 축제 전체 또는 서울이라는 도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력은 굉장히 클 수 있다.”고 말하며, 서울빛초롱축제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운영업체 선정부터, 관리 감독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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