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 리버버스 이용 새로운 즐거움과 추억 만들 수 있어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리버버스의 사업의 신속 추진을 주문했다.
이성배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소관 안건처리 심사과정에서 리버버스의 필요성과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이날 이성배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강 리버버스 출자 시행 동의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교통공사와 SH공사가 적자를 본다고 지하철 운행을 멈추고 임대주택공급을 중단할 수 없는 것처럼, 공공은 어느 정도의 적자는 감내해 약자를 위한 사업을 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다.”며 “수익성으로만 공공사업을 평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리버버스를 단순히 출퇴근용이냐 관광용이냐에 집착하지 말고 많은 시민들이 리버버스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그 효용 가치를 충분히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학 한강사업추진단장은 “리버버스 사업은 서울의 매력도를 증가시키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일각선 접근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데, 매년 425만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따릉이 같은 대중적인 교통수단을 활용한다면 접근성 문제는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너무 시간만 재고 접근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며, “한강까지 가는 길에 토끼굴에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고, 배를 타고 한강을 거니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리버버스가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주요한 서비스라 생각한다.”고 리버버스 사업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용학 단장은 “리버버스 선착장마다 따릉이 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리버버스는 전원 좌석제에 여유를 느끼면서 출퇴근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경험을 시민들에게 재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김 단장은 “리버버스용 우선 전용항로를 설정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