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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개인여행으로 변화...방한 외국인 소비트렌드에서 2천만 외국관광객 유치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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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개인여행으로 변화...방한 외국인 소비트렌드에서 2천만 외국관광객 유치 답을 찾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4.02.1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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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보관, 고속버스 등 단체 관광객이 소비하기 힘든 업종 매출↑
저녁(18~22시) 및 심야(22시 이후) 시간 소비 비중 증가…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소비에 집중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방한 외국인의 소비트렌드를 확인해보니, 단체여행객이 소비하기 힘든 짐보관, 즉석사진, 노래방 등의 소비가 늘어나는 등 개별여행으로 전환하는 추세로 드러났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달성의 관건은 '개인 여행자'유치에 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BC카드가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유치’ 지원을 위해 최근 변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소비 트렌드 자료를 팬데믹 이전 시점(19년)과 엔데믹 시점(23년)을 비교 분석한 자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입국수 및 결제 금액은 19년 대비 40%가량씩 감소했지만, 결제 카드 수 및 결제 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외국인관광객 입국 및 결제 데이터/자료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BC카드
외국인관광객 입국 및 결제 데이터/자료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BC카드

단체 관광 시 방문 및 소비가 힘들었던 체험(즉석사진, 노래방 등), 이동(짐보관, 고속버스 등) 업종 매출 비중은 증가한 반면 쇼핑 매출 비중은 감소하는 등 외국인 여행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외국인 소비지역 변화에서도 단체에서 개별 여행을 변화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결제 건수의 71%(19년 대비 4%p↑)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지역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카페, 즉석사진 업종이 밀집해 있는 성수동(성동구, 973%↑), 여의동(영등포구, 479%↑), 한남동(용산구, 429%↑) 내 매출 건수가 19년 대비 급증했다.

업종별 매출 비중 현황/출처: BC카드
업종별 매출 비중 현황/출처: BC카드

반면 주요 면세점들이 위치하고 있는 소공동(중구, 90%↓), 잠실3동(송파구, 88%↓), 장충동(중구, 77%↓)에서의 매출 건수는 19년 대비 급감했다.

체험 위주 업종 매출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중 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됐던 시점은 10월, 시간대별 매출 비중도 저녁(18~22시) 및 심야(22시~) 비중도 증가했다.

이용 카드 수 및 시간대별 카드 사용 현황
이용 카드 수 및 시간대별 카드 사용 현황/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BC카드

한편, 서울에서 결제한 외국인 중 대만 관광객의 결제 건수는 일본(15%)에 이어 두 자릿수의 증가율(14%)을 기록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카드 소비데이터 기반의 내한 외국인 관광객 트렌드 분석 및 다양한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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