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일본 소도시 특유의 여유와 소박한 풍경따라 떠나보자. 
현지인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머물다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매력이 하나둘 들어온다.  ‘나만 알고 싶은’ 일본 소도시 여행지를 추천한다.

넓은 녹차 밭과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시즈오카’

일본 혼슈 중부에 위치한 시즈오카는 바쁜 도시로부터 잠시 떨어져 느긋한 시간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 여행지이다. 특히 시즈오카는 일본 최대의 녹차 생산지이자 녹차 산업의 중심지로, 다도 체험부터 디저트, 아이스크림, 소바, 오차즈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녹차를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이다.

시즈오카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이즈반도는 해변, 온천과 해양 스포츠로 유명한 곳으로, 청록빛 바다에서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일본의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오무로산은 산꼭대기까지는 로프웨이를 타고 이동 가능하며, 이즈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후지산을 포함하여 360도 파노라마식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즈오카는 일본에서도 세 번째로 많은 온천을 보유한 현이다. 이 곳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 올레 인(Hotel Ole Inn)’을 추천한다.  천연 온천의 노천탕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도시 중심가 위치해 시즈오카역 및 다양한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우동의 본고장 ‘다카마쓰’ 

일본 시코쿠섬 가가와현 중심에 위치한 다카마쓰는 일본의 3대 우동 중인 하나인 ‘사누키 우동’의발생지로 우동의 본 고장이라고 불린다.

사누키 우동은 다카마쓰 가가와현의 옛 명칭인 사누키 왕국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갓 뽑은 납작한 사각형 모양의 밀면은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특징이다.  

다카마쓰가 위치한 가가와현에는 약 700개 이상의 사누키 우동집이 있어 ‘우동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우동 투어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식도락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도시이다.  

고즈넉한 일본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400년의 역사를 지닌 린쓰린 공원도 있다.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초록빛의 일본식 정원으로, 호수의 다리까지 더해지며 동양화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예술이다. 

일본 특유의 분재 형태로 키우는 소나무가 많으며, 호수에서 뱃놀이를 할 수도 있어 제대로 된 힐링 명소로 꼽힌다. 

다카마스 숙소 중 ‘유나기노유 호텔 하나주카이(Yunaginoyu Hotel Hanajukai)’는 전통 료칸과 현대적인 숙소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리조트형 온천 숙소이다. 해발 80m의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멋진 전망을 자랑하며, 옥상의 파노라마 대욕탕에서 바라보는 도시 및 세토우치 섬의 아름다운 경관이 인상적인 숙소이다.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주변 자연 덕분에 ‘꽃의 숙소’라고도 불린다. 

일본 고대 수도의 문화 유산인 ‘가마쿠라’

일본 도쿄 인근에 위치한 가마쿠라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이고, 바다를 품고 있어 풍요로운 자연 환경을 느낄 수 곳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슬램덩크’,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의 배경지이면서 다양한 일본 드라마의 촬영지 명소로 알려져 있다.

가마쿠라는 일본의 고대 실질적인 정치 중심지였으며, 사찰과 문화적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마쿠라의 상징인 고토쿠인 사원 내 가마쿠라 대불이 있으며, 가장 인기 많은 관광 명소이자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좌상으로 유명하다.

또한 가마쿠라역 근처에 위치한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신사는 에도시대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일본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신내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그리고 다수의 국보도 소장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가마쿠라의 문화유산을 즐긴 뒤, 바다 풍경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가마쿠라 파크 호텔(Kamakura Park Hotel)’에 투숙할 것을 추천한다. 럭셔리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늑한 분위기의 호텔로 전 객실이 오션뷰로 이루어져 실내에서 편안하게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해변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가마쿠라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와 해산물을 이용한 일본식 및 프랑스식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양의 나폴리 ‘가고시마’

일본 규슈에 위치한 가고시마는 바다, 섬, 화산 등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그림과 같은 해변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도심지 가까운 곳에 화산섬인 사쿠라지마가 위치해 있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고시마에서는 온천 열로 데워진 모래로 하는 이부스키 천연 모래찜질을 체험할 수 있다. 이부스키 해변에서 유카타를 입고 모래 해변에 누워 찜질을 하면서, 파도 소리와 함께 온전한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이부스키 천연 모래찜질 후에는, 해수 온천까지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모두 풀 수 있다.

가고시마의 뛰어난 자연 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기리시마긴코만 국립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프리미엄 리조트인 ‘라 비스타 기리스마 힐스(La Vista Kirishima Hills)’를 추천한다.

100여 개의 전 객실에 노천 온천이 갖추어져 있으며, 다양한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객실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 내 온천 뿐 아니라 대욕장, 자연 속 노천탕, 프라이빗 온천 등이 다양하게 이용 가능하며, 객실에서 기리시마산과 사쿠라지마의 절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숙소이다.

후지산의 고장이자 과일의 도시 ‘야마나시’

일본 혼슈 중남부에 위치한 야마나시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의 고장으로 불리며, 사시사철 후지산의 다채로운 변화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마나시는 일본 내 ‘과일의 왕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일본 최고의 와이너리도 위치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는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다.

야마나시 내 또 다른 명소로는 오시노 핫카이가 있으며, 아름다운 시골 풍경이 인상적인 일본의 전통 마을로 후지산의 근사한 전망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핫카이’는 8개의 연못을 의미하는데, 이 연못들은 후지산에서 녹은 눈과 얼음의 물로 이루어져 있어 맑고 청명한 것이 특징이다.

야마나시에는 웅대한 후지산 전경을 바라보며 일본식 료칸을 즐길 수 있는 숙소들이 다수 있다. 그중 ‘신겐노유 유무라 온천 조반 호텔(Yumura Onsen Tokiwa Hotel)’은 일본식 룸에서 즐기는 감성과 도심형 숙소의 편리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객실에서 후지산 일대 및 정상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이며, 호텔 내에는 일본식으로 꾸며 놓은 정원이 있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다.

신겐노유 유무라 온천 조반 호텔은 라쿠텐 트래블의 자체 호텔 품질 관리 프로그램인 ‘재팬 퀄리티’ 인증마크를 획득한 료칸이다.

여행TIP
라쿠텐 트래블은 일본 내 소도시 다섯 곳에 대해 호텔스컴바인과 함께 숙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비자카드, 플래티넘 마스터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신규 회원 10% 중복 할인 적용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라쿠텐 트래블이 신한 마스터카드와 함께 일본 료칸 15%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라쿠텐 트래블 홈페이지에서 통화를 미국 달러(USD)로 설정 후, 결제 페이지 내 프로모션 코드 란에 할인 코드를 입력하고 신한 마스터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로 결제를 진행 즉시 할인 적용된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할 시 최대 $50 한도 내에서 할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