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도시안전건설위원회장, 상당부분 현대화 됐지만 일부 전통시장 화재에 취약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지난 22일)로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가 서울시(소방재난본부)에 선제적으로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겨울철 화재 예방 긴급점검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송도호 위원장이 서울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서울시 관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화재가 127건에 달한다.
송도호 위원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이 상당부분 현대화되긴 했지만 아직도 일부 전통시장의 경우 노후화된 시설과 각종 전기 및 가연성 재료들이 밀집돼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며, "특히, 겨울철은 난방시설 및 기구 사용으로 화재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대규모 화재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소방재난본부가 집계하고 있는 서울시내 전통시장은 총 350개소로, 이 중 등록시장 117개소, 인정시장 125개소, 상점가가 79개소, 임시시장 29개소이다.
시장 구조 형태별로 분류하면 골목형 149개소, 건물형 138개소, 지하도상가 22개소, 기타가 41개소이다.
다행이도 이번 화재가 발생한 서천 특화시장과 같은 샌드위치 패널 형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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