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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 생활범죄 자치구 경제 수준과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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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 생활범죄 자치구 경제 수준과 비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4.01.2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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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가정폭력 신고 최다 자치구 금천, 최소 강남 
성매매 단속 최다 유흥가 많은 강남, 강서, 영등포 순
송경택 의원
송경택 의원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신고 비율이 자치구 경제 수준과 대략 일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신고되는 지역은 은평구와 송파구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치구별 아동 수와 세대 수를 기준으로 신고 건수를 따져보면, 금천구의 아동학대․가정폭력 신고 비율이 가장 높았다. 

금천구 다음으로 아동학대 신고 비율이 높은 곳은 도봉구와 중랑구 순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강남구였다. 

가정폭력 신고는 금천구에 이어 강북구, 중랑구 순으로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성동구였다.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제공받은 생활범죄 현황 자료를 자치구별로 분석해 24일 밝표했다. 

생활범죄 현황 분석 발표 자료를 보면 유동 인구가 많은 종로구와 중구는 음주소란, 호객행위, 노상방뇨 등으로 통상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의 처벌을 받은 경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발생 빈도는 강북구, 영등포구, 중랑구 순으로 많았고, 서초그는 발생 비율과 빈도 모두에서 가장 낮았다.

성매매 단속은 비율과 빈도에서 강남구가 1위로 나타났고, 강서구와 영등포구가 그 뒤를 따랐다. 단속이 가장 적게 이뤄진 곳은 강동구였다.

교통법규 위반은 비율과 빈도 모두에서 서초구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비율이 높은 곳은 구로구와 종로구였다. 빈도로는 강남구와 구로구 순이었다. 위반 비율과 빈도 모두 가장 낮은 곳은 서대문구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 비율은 25개 자치구 중에서 차량 통행이 압도적으로 많은 중구, 강남구, 종로구 순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였다.

자치구별 경찰서의 검거 비율의 경우를 보면 아동학대 신고 대비 검거율이이 가장 높은 곳은 양천구이고, 강북구, 광진구가 뒤를 이었다.

가정폭력 신고 대비 검거율은 구로구, 용산구, 강서구 순으로 높았다.

 생활범죄 발생․검거 현황(’22년~’23년 8월/9월 기준)을 25개 자치구별로 분석한 송의원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신고 비율은 자치구 경제 수준과 대략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범죄 발생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 성매매 단속은 유흥가 밀집 지역, 교통사고는 도심 교통거점을 포함한 자치구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송경택 의원은 생활범죄 발생․검거 현황(’22년~’23년 8월/9월 기준)을 25개 자치구별로 분석한 결과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신고 비율은 자치구 경제 수준과 대략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범죄 발생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 성매매 단속은 유흥가 밀집 지역, 교통사고는 도심 교통거점을 포함한 자치구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이번 분석 결과 공개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민들이 범죄에 대한 걱정 없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하시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면서 “우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생활범죄 자료를 확보해 체계적으로 관리․공개하는 방안을 찾고, ‘생활범죄예방지도 작성 및 운영 조례’ 같은 것을 제정해 자치경찰위원회가 예방에 주력하도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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