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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구겐하임미술관 지은 '스페인 빌바오'처럼 '문화시설'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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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구겐하임미술관 지은 '스페인 빌바오'처럼 '문화시설'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짓는다!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4.01.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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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 디자인, 後 사업계획’방식 도입, 국내·외 유명 건축가 초빙

[투어코리아=정하성 기자] 대전시가 구겐하임미술관 유럽 분관을 유치·건립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난 스페인 빌바오의 사례처럼 문화시설은 세계적일 랜트마크로 건립,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18일 시정 브리핑에서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공연장, 이종수미술관 등 문화시설에 ‘先 디자인 後 사업계획’ 방식을 도입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시정 브리핑에서 문화시설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이번에 도입하는 ‘先 디자인 後 사업계획’ 기획 디자인방식은 기존의 관행적인 건축방식을 탈피, 명품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을 것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기존 방식은 기본계획을 수립, 규모를 확정하고 규모에 맞는 표준건축비를 산정해 정해진 사업비 내에서 설계가 이루어져 명품건축물을 건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先 디자인 後 사업계획’ 기획 디자인 방식은 사업 초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상안 마련을 위해 국내외 역량 있는 건축가를 초빙해 건축디자인을 결정한 후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명품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다. 

대전시는 중촌근린공원에 건립될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 소제중앙문화공원에 건립될 이종수미술관에 대해 지난해부터 우선적으로 기획디자인 방식을 도입해 추진 중이다.

도시의 이미지는 도시에 세워진 건축물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전시 역시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통해 도시의 품격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18일 시정 브리핑에서 문화시설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특히, 이종수 미술관의 경우 국내 최초로 ‘공공건축가’를 활용한 건축물 기획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는데, 작년 10월부터 3명의 공공건축가가 2개월간 기획디자인을 진행하여 오는 26일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발표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 역시 국내·외 유명 건축가를 대상으로 기획디자인 참여를 사전협의하고 있으며 1월 중 공식 공고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대전시는 앞으로 지어지는 문화시설에 대해 기획디자인 방식을 도입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품격 있는 건축물을 건립해 나갈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립에 최선을 다하여 대전을 세계 일류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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