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은 오늘(2일) 신년사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책임 다하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 중앙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일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2024년 새마을금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인 회장은 "올해 금융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등 글로벌 금융불안의 충격을 딛고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매우 변동성이 큰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새마을금고는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이겨내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금고는 ▲새마을금고의 신뢰 강화, ▲새마을금고의 경쟁력 제고,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확보 등 3가지 원칙에 집중할 방침임을 알렸다.
우선 ▲새마을금고 신뢰를 강화를 위해 고객 예금보호 강화를 통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플랫폼 확충. 사업공헌사업 확대 등 회원 편익 확대에 나선다.
또 ▲'새마을금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소명의식을 높이고 타 상호금융기관과의 규제차익을 해소해 경쟁력과 신인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실금고에 대해선 구조조정 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전체 금고의 건전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고, ESG경영, 열린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건전 대출 활성화 및 연체비율 감소거 추진한다.
또 책임경영 강화 및 내부 견제기능 확충, 금융사고 비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배구조 마련에 나선다. 경기변동이나 재무지표 변화 등에 따른 리스크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관리 체계도 구축하할 방침이다.
김인 회장은 "지난해는 새마을금고에게 위기와 도전의 한 해였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2,355만 새마을금고 고객, 3만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성원 덕분에 새마을금고가 신속히 안정을 되찾고 서민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해 갈 수 있었다"며 "위기의 순간을 잊지 않고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더욱 근본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에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새마을금고로 다시금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